루나틱 하이가 쟁탈전에서만 상대를 세 번 제압하면서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오버워치 부문 8강 1경기 미스핏츠와 루나틱 하이의 대결에서 루나틱 하이가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차지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보이며 1세트와 2세트에 연장전을 이끌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만들었다.

1세트 맵은 할리우드였다. 미스핏츠가의 디바가 계속 궁극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화물을 밀었다. 루나틱 하이가 최대한 막으려 했지만, 미스핏츠는 추가 시간에 화물을 도착지로 밀어 넣었다. 2라운드에 루니틱하이는 젠야타를 활용하는 강수를 뒀는데, A거점을 힘겹게 확보했다. 하지만 루나틱 하이는 한타 집중력으로 화물을 경유지까지 밀었다. 미스핏츠는 '트빅' 트레이서의 궁극기 트리플 킬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1세트부터 시작된 연장전의 승자는 루나틱 하이였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네팔에서 1세트 연장전을 맞이했다. 루나틱 하이가 '미로' 라인하르트에게 '나노 강화제'를 투여하면서 먼저 거점에 자리를 잡았다. 중요한 순간에는 '에스카'의 솔저 76가 활약했다. 미스핏츠는 추가 시간 중에 거점을 겨우 확보했지만, 루나틱 하이는 마지막 한타 승리로 다시 거점을 가져갔다. 결국, 길고 길었던 1세트가 루나틱 하이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에 미스핏츠는 상대 로드호그의 활약에도 A거점을 확보했다. 루나틱 하이는 B거점까지 순식간에 뚫어내려는 상대의 공세를 계속 막았다. '이태준'의 로드호그와 '에스카'의 솔저 76이 계속 활약했다. 2세트에 루나틱 하이는 위도우 메이커와 겐지, 트레이서, 윈스턴을 조합했다. 이번에도 '이태준'이 활약했고, 루나틱 하이가 A거점을 손쉽게 가져갔다. 미스핏츠는 상대 겐지와 위도우 메이커를 집중 견제하면서 수비에 박차를 가했다. 양 팀의 조합이 계속 바뀐 가운데, 미스핏츠가 마지막 한타 승리로 다시 연장전을 이끌었다.

다시 시작된 연장전. 루나틱 하이가 '이태준'을 내주고도 한타에서 승리하며 먼저 거점에 깃발을 꽂았다. 루나틱 하이는 단 한 번의 한타 승리도 내주지 않은 채 추가 시간을 맞이했고, 2세트 연장전 승리마저 챙겼다.

리장 타워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 루나틱 하이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에스카'의 메이가 칼 같은 '빙벽' 활용으로 팀원들에게 힘을 보탰다. 미스핏츠는 추가 시간에 거점을 빼앗았지만, 루나틱 하이는 한타 승리로 거점을 다시 확보하며 1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에도 루나틱 하이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다. 전진 수비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상대를 계속 쓰러뜨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미스핏츠는 '중력자탄'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루나틱 하이는 거점에서 열린 한타 완승으로 3세트마저 승리,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IEM 시즌 11 오버워치 부문 8강 1경기 결과

루나틱 하이 vs 미스핏츠 - 루나틱 하이 3:0 승리

1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미스핏츠 - 할리우드 (연장전 - 네팔 : 사원 내부)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미스핏츠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연장전 - 네팔 : 마을)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미스핏츠 - 리장 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