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크래프트 감독인 강도경이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을 역임한다.

강도경 감독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팀 배틀 코믹스 감독에 역임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었다. 열심히 하겠다. 많은 걱정과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짧은 인사를 전했다.

1999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강도경 감독은 '저그 대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5대 저그로 활동했다. 팀전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강도경은 이후 코치, 감독 역할을 역임하며 지도자로 변신, kt 롤스터를 이끌며 활약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종료로 새로운 길을 찾아나선 강도경은 LoL 챌린저스 배특코믹스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e스포츠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강도경감독의 새로운 종목 도전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