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가 지난 7일 경상, 전라/제주 지역 예선으로 개막했다. 8일에는 충청, 강원도 예선이 진행돼 서울/경기 지역 예선을 제외한 모든 지역 예선이 종료됐다.

3개의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던 경상 예선에서 포항공과대학교의 '백만원만' 팀이 가장 먼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어서 한국해양대학교의 '원한다면'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두 번째 진출자가 됐다. 부산대학교 두 팀의 내전이었던 마지막 대결에서는 부산대학교의 '스까묵자'가 ‘드림인’을 꺾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 2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전라/제주 예선은 전남대학교 '봐주세요'와 '나이합계 138'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호 전남과학대학교는 아쉽게 본선 무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충청 지역 예선에서는 충남대학교 'Hide on 충대', '네버다이재흥'과 한남대학교 '미드바꾸니짱짱'이 예선을 뚫어냈다. 충남대학교 'Hide on 충대'와 '네버다이재흥'이 일찍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이어서 여러 차례 대학생 배틀에 도전했던 ‘미드바꾸니짱짱’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본선 무대로 향했다.

강원 지역에서도 세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강원도 지역 첫 본선 진출 팀은 강원대학교의 '이런내맘모르고너무행'였고, 뒤를 이어 ‘뜻밖의 용돈X2'과 한림대학교 '빨대'가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했다. ‘뜻밖의 용돈X2'과 한림대학교 '빨대', 두 팀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오는 14, 15일에는 가장 많은 21개의 시드가 걸린 서울, 경기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인 만큼 뜨거운 승부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지역 예선은 오후 6시 인벤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