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7 스프링 파이널 1일차 사이퍼즈 4강 2경기에서 뿌뿌가 아리아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제닉스 스톰과 만나게 됐다. 이하 뿌뿌팀의 원거리 딜러 '미쉘' 장인 한성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솔직히 욕심이 크진 않았다. 그런데 계속 이기다 보니 운도 따라줬고 결승까지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


Q. 왜 욕심이 없었나?

5월 1일에 입대한다(웃음). 그래도 팀원들과 함께 이기다 보니 재밌더라.


Q. 1세트에서 초반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역전을 거뒀는데?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팀원들의 힘으로 이겼다. 정말 고맙다.


Q. 특히 누가 잘해줬나?

당연히 스텔라다(웃음).


Q. 결승전에서 미쉘을 하지 못할 것 같나?

1세트에 밴을 당해도 2세트는 할 수 있어서 괜찮다.


Q. 미쉘을 꺼낼 수 있는 경기에서는 캐리할 자신이 있는지?

무조건 캐리할 수 있다.


Q. 제닉스 스톰이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인데?

크게 무섭진 않다. 연습 때 지긴 했지만 대회장에서는 긴장할 수도 있고 상대의 실수만 잘 노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Q. 결승이 처음인데?

상금보다는 명예에 욕심이 생긴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대회에서 항상 팀원들에게 마이너스 요인이어서 결승은 꼭 플러스가 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