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성공적인 리메이크로 대회 등장한 갈리오!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 빌드는?
원유식 기자 (Kaka@inven.co.kr)
이번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인공은 바로 SKT T1이었다. 2017 MSI는 국제 대회이니만큼 밴픽 양상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이번을 둘러싼 정글 심리전과 리메이크 후 탑에서 활약을 펼치는 갈리오의 등장이었다.
그중 갈리오는 이번 MSI에서 높은 밴픽률과 준수한 승률을 달성했는데, 이제 곧 시작될 2017 LCK 섬머 시즌에서도 핵심 챔피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갈리오는 쉔의 발 빠른 합류 구도에서 '영웅 출현'을 통해 따라갈 수 있으며, 패시브와 Q 스킬을 이용해 준수한 라인 클리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럼블같은 강력한 AP 챔피언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무너지지 않으며, 에어본이나 도발 등 다양한 CC기는 아군 지원에 더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여러 프로 선수들도 갈리오에 대한 연구와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MS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T T1의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 도란 스타트! 후니의 갈리오에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 구성 세 가지!
이번 MSI에서 후니의 갈리오는 4승 2패 66.7%의 승률을 기록했다. MSI에서 사용한 후니의 기본 아이템 빌드 중 빠지지 않는 구성이 있는데, 바로 '도란의 반지'와 '정령의 형상', '얼어붙은 건틀릿'이다. 후니는 이번 MSI에서 갈리오를 플레이한 총 6번의 게임에서 모두 '도란의 반지'로 시작했고, 1코어엔 '정령의 형상'을 2코어 타이밍에 '얼어붙은 건틀릿'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후니는 스타트 아이템으로 '도란의 반지'와 포션을 선택했다. 도란의 반지 시작은 노틸러스 등과 같은 AP 기반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체력과 주문력, 라인 유지력까지 챙겨올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꾸준히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라인전 단계에서는 도란의 반지를 총 3개까지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도란의 반지를 이용하면 라인 유지력과 라인 클리어, AP 기반의 스킬 피해량까지 높일 수 있는데, 가격 부담도 적기에 좋은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3도란 이후에는 '정령의 형상'에 필요한 '망령의 두건'과 '점화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후니는 쉔같은 AD 챔피언과 맞 라인전을 할 때도 정령의 형상 빌드를 채택했는데, AD 압박이 심하지 않은 쉔 같은 챔피언을 상대할 때는 정령의 형상을 통해 마법 저항력과 유지력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적 원딜의 딜링을 견딜 수 있도록 신발은 '닌자의 신발'을 선택한다.
이후 얼어붙은 건틀릿을 2코어 타이밍에 완성한다. 얼어붙은 건틀릿은 갈리오가 사용하기에 다방면으로 좋은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갈리오의 핵심 스킬로 볼 수 있는 '듀란드의 방패'는 사용 시, 자신의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데, 얼어붙은 건틀릿을 이용하면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후반 스플릿 구도에서 패시브와 함께 라인 클리어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에 자주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CC기로 무장한 갈리오에게 어울리는 특성은 '파괴 전차의 용기'!
특성은 여타 다른 탑 라이너와 큰 차이가 있진 않다. 먼저, 갈리오는 궁극기를 포함하면 총 3개의 CC기를 가지고 있다. 이 중, 갈리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도발'은 '파괴 전차의 용기'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 듀란드의 방패와 점멸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광역 도발을 넣을 수 있기에 큰 효과를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MSI에선 광역 도발 장면이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소환사 주문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통찰력'은 모든 탑 라이너가 선호하는 특성인데, 후니의 갈리오 역시 '통찰력' 특성을 선택한 모습이다. 결의 특성에서 눈여겨봐야 할 후니의 특성 선택은 바로, '살펴보기'와 '질긴 피부'다. 쉔과같이 라인전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챔피언의 경우 '살펴보기' 특성을 이용해 로밍에 힘을 실어주고, AD 케넨이나 갱플랭크 등 압박이 심한 챔피언을 상대할 경우 '질긴 피부'를 이용해 방어력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룬 역시,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라인전 압박이 있는 경우 '인장'에서 성장 체력 대신에 고정 방어력을 이용하기도 했다.
결의 특성 다음으로는 흉포에 12포인트를 주었는데, 핵심 특성은 '포식'과 '전투의 환희'인 것으로 보인다. 포식은 도란의 반지와 함께 라인 유지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속 전투에 용이하도록 '전투의 환희'를 선택한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스킬 트리 부분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3레벨 구간에서 Q 스킬과 W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W 스킬인 듀란드의 방패의 핵심 기능은 도발인데, 정글러의 갱킹으로 호응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라인전에서의 견제를 위해 Q 스킬을 3레벨에 2개까지 올리는 선택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후니가 MSI에서 플레이한 갈리오의 빌드는 상대하는 챔피언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핵심은 라인전 단계에서 평타로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룬과 특성에서 방어적인 면을 보완하고, 반대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상대로는 로밍과 성장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이번 2017 LCK 섬머에서도 금세 주류 챔피언으로 자리 잡을 것 같은 갈리오. 다양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 갈리오는 이번 MSI에서 높은 밴픽률과 준수한 승률을 달성했는데, 이제 곧 시작될 2017 LCK 섬머 시즌에서도 핵심 챔피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갈리오는 쉔의 발 빠른 합류 구도에서 '영웅 출현'을 통해 따라갈 수 있으며, 패시브와 Q 스킬을 이용해 준수한 라인 클리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럼블같은 강력한 AP 챔피언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무너지지 않으며, 에어본이나 도발 등 다양한 CC기는 아군 지원에 더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여러 프로 선수들도 갈리오에 대한 연구와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MSI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T T1의 '후니' 허승훈의 갈리오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 도란 스타트! 후니의 갈리오에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 구성 세 가지!
이번 MSI에서 후니의 갈리오는 4승 2패 66.7%의 승률을 기록했다. MSI에서 사용한 후니의 기본 아이템 빌드 중 빠지지 않는 구성이 있는데, 바로 '도란의 반지'와 '정령의 형상', '얼어붙은 건틀릿'이다. 후니는 이번 MSI에서 갈리오를 플레이한 총 6번의 게임에서 모두 '도란의 반지'로 시작했고, 1코어엔 '정령의 형상'을 2코어 타이밍에 '얼어붙은 건틀릿'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후니는 스타트 아이템으로 '도란의 반지'와 포션을 선택했다. 도란의 반지 시작은 노틸러스 등과 같은 AP 기반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체력과 주문력, 라인 유지력까지 챙겨올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꾸준히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라인전 단계에서는 도란의 반지를 총 3개까지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도란의 반지를 이용하면 라인 유지력과 라인 클리어, AP 기반의 스킬 피해량까지 높일 수 있는데, 가격 부담도 적기에 좋은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3도란 이후에는 '정령의 형상'에 필요한 '망령의 두건'과 '점화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후니는 쉔같은 AD 챔피언과 맞 라인전을 할 때도 정령의 형상 빌드를 채택했는데, AD 압박이 심하지 않은 쉔 같은 챔피언을 상대할 때는 정령의 형상을 통해 마법 저항력과 유지력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적 원딜의 딜링을 견딜 수 있도록 신발은 '닌자의 신발'을 선택한다.
이후 얼어붙은 건틀릿을 2코어 타이밍에 완성한다. 얼어붙은 건틀릿은 갈리오가 사용하기에 다방면으로 좋은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갈리오의 핵심 스킬로 볼 수 있는 '듀란드의 방패'는 사용 시, 자신의 이동 속도가 감소하는데, 얼어붙은 건틀릿을 이용하면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후반 스플릿 구도에서 패시브와 함께 라인 클리어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에 자주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CC기로 무장한 갈리오에게 어울리는 특성은 '파괴 전차의 용기'!
특성은 여타 다른 탑 라이너와 큰 차이가 있진 않다. 먼저, 갈리오는 궁극기를 포함하면 총 3개의 CC기를 가지고 있다. 이 중, 갈리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도발'은 '파괴 전차의 용기' 효과를 받을 수 있는데, 듀란드의 방패와 점멸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광역 도발을 넣을 수 있기에 큰 효과를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MSI에선 광역 도발 장면이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소환사 주문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통찰력'은 모든 탑 라이너가 선호하는 특성인데, 후니의 갈리오 역시 '통찰력' 특성을 선택한 모습이다. 결의 특성에서 눈여겨봐야 할 후니의 특성 선택은 바로, '살펴보기'와 '질긴 피부'다. 쉔과같이 라인전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챔피언의 경우 '살펴보기' 특성을 이용해 로밍에 힘을 실어주고, AD 케넨이나 갱플랭크 등 압박이 심한 챔피언을 상대할 경우 '질긴 피부'를 이용해 방어력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룬 역시,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라인전 압박이 있는 경우 '인장'에서 성장 체력 대신에 고정 방어력을 이용하기도 했다.
결의 특성 다음으로는 흉포에 12포인트를 주었는데, 핵심 특성은 '포식'과 '전투의 환희'인 것으로 보인다. 포식은 도란의 반지와 함께 라인 유지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지속 전투에 용이하도록 '전투의 환희'를 선택한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스킬 트리 부분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3레벨 구간에서 Q 스킬과 W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W 스킬인 듀란드의 방패의 핵심 기능은 도발인데, 정글러의 갱킹으로 호응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라인전에서의 견제를 위해 Q 스킬을 3레벨에 2개까지 올리는 선택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후니가 MSI에서 플레이한 갈리오의 빌드는 상대하는 챔피언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핵심은 라인전 단계에서 평타로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룬과 특성에서 방어적인 면을 보완하고, 반대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상대로는 로밍과 성장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이번 2017 LCK 섬머에서도 금세 주류 챔피언으로 자리 잡을 것 같은 갈리오. 다양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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