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강남 인벤 방송국에서 오버워치 오픈디비전 4강 경기가 펼쳐졌다. 1경기는 부천 엔플러스와 레버넌트가, 2경기는 SEVEN과 BSG가 맞붙었다. 최근 대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자리야, 라인하르트, 위도우 메이커가 등장했고, 신규 영웅인 둠피스트가 전장에 합류해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1경기는 1세트는 레버넌트가 일리오스 쟁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레버넌트의 파라와 메르시는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크림에서 정말 승률이 좋지 않다던 레버넌트의 말이 연막처럼 느껴질 정도로 좋은 플레이였다.



왕의길에서 열린 2세트에서는 연장전에서 4:5로 부천 엔플러스가 승리했다. 양 팀 모두 탁월한 공격력으로 거점을 쉽게 따냈다. 그러나 마지막 연장에서 부천 엔플러스가 둠피스트를 사용한 레버넌트를 극적인 한타로 막아내며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부천 엔플러스는 기세를 몰아 다음 세트들을 모조리 따내며 승리했다. 전세트서에도 위도우 메이커나 매크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YAMPPI'는 숨겨둔 픽인 정크렛을 활용해 레버넌트의 겐지와 트레이서의 발을 꽁꽁 묶어버렸다. 겐지와 리퍼를 주요 사용한 'AMUGOTO'는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주요 장면에서 확실한 캐리력을 증명했다.



2경기는 SEVEN이 BSG를 3: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SEVEN은 처음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내는 듯 싶었으나,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BSG가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한 세트를 따라갔다. 4세트는 양 팀이 모두 거점은 점령했으나 BSG가 더 빨리 거점을 점령해 연장에서 BSG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SEVEN의 'BAZZI'가 위도우메이커로 환상적인 수비 실력을 내뿜으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결국, 결승전은 SEVEN이 진출하게 됐으나 BSG 역시 좋은 실력을 보여주며 왜 4강에 갔는지 확실히 입증했다.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4강 경기 결과

1경기 부천 엔플러스 3 vs 1 레버넌트
1세트 부천 엔플러스 패 vs 승 레버넌트
2세트 부천 엔플러스 승 vs 패 레버넌트
3세트 부천 엔플러스 승 vs 패 레버넌트
4세트 부천 엔플러스 승 vs 패 레버넌트

2경기 SEVEN 3 vs 1 BSG
1세트 SEVEN 승 vs 패 BSG
2세트 SEVEN 승 vs 패 BSG
3세트 SEVEN 패 vs 승 BSG
4세트 SEVEN 승 vs 패 B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