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의 런던 지역 연고 팀, '런던 스핏파이어(London Spitfire)'팀의 브랜드 런칭 정보가 새롭게 공개되었다.

런던 스핏파이어 팀에 관한 내용은 11월 1일(수),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유명 e스포츠 단체인 Cloud9이 소유하는 팀이다. Cloud9은 최근 오버워치 APEX 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 프로팀 '콩두 판테라'와 'GC 부산'의 선수들을 로스터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런던팀의 스핏파이어(Spitfire)라는 팀명은 영국 왕립 공군이 사용하던 전투기의 이름으로, 포화 속에서도 조국을 지킨 용기를 상징한다. 팀 로고는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런던팀의 전신인 Cloud9을 상징하는 밝은 파랑색으로 그려내고, 마찬가지로 영국 왕립 공군 소속이었던 배경을 가진 트레이서의 상징색으로 꾸민 형태를 하고 있다.

Cloud9의 오너인 Jack Etienne는 "스핏파이어(Spitfire)라는 이름으로 오버워치 리그에서 런던을 대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환상적인 팀이 구성되었습니다. 저희도 저희 팀이 내년 초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참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라며 팀 브랜드 공개 소감을 밝혔다.

런던 스핏파이어 팀에는 기존의 '콩두 판테라' 팀의 멤버였던 '라스칼' 김동준 선수와 '버드링' 김지혁 선수, '피셔' 백찬형 선수, '비도신' 최승태 선수가 합류한 상태다. 이외 GC 부산의 멤버 여섯 명과 FA 선수 두 명까지 총 열두 명의 선수들이 로스터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추가 멤버 합류 소식에 대해 GC 부산 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기사 바로가기: [뉴스] APEX 시즌4 챔피언 GC 부산, C9 콩두 팀으로 오버워치 리그 참가하나?

런던 스핏파이어를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오버워치 리그는 오는 12월에 프리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의 공식적인 첫 시즌은 2018년 1월부터 진행되며, 2018년 7월 플레이오프로 상반기를 마감하게 된다.

▲ 런던 스핏파이어 팀의 로고와 팀 컬러로 꾸며진 트레이서 스킨


▲ 런던 스핏파이어의 팀 컬러는 밝은 파랑색과 주황색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