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AfreecaTV Warcraft3 League 2017 시즌2 (이하 ‘AWL’)’가 ‘LawLiet’ 조주연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AWL’은 지난 21일 (화)에 4강과 22일 (수)에 3,4위전 및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전경기 풀세트로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던 4강 경기에서 ‘TH000’과 ‘LawLiet’ 조주연이 각각 ‘Moon’ 장재호와 ‘Lyn’ 박준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2일 (수), ‘Moon’ 장재호와 ‘Lyn’ 박준이 격돌한 3,4위전은 치열한 두뇌 싸움이 돋보였다. ‘Moon’ 장재호는 자신이 만들고 완성시킨 탈론 빌드를 다전제 판짜기에 활용 및 이색적인 영웅을 통한 빌드 심리전으로 ‘Lyn’ 박준 특유의 운영과 교전 컨트롤을 상쇄시키며 세트 스코어 3:1로 3위를 확정지었다.

이어서 중국의 ‘TH000’과 한국의 ‘LawLiet’ 조주연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Turtle Rock’에서 진행된 1경기, 바로 옆자리에 붙어 대치 상황이 펼쳐진 상황 속 늦은 판단으로 불리해진 ‘LawLiet’ 조주연이 69초만에 항복을 선언하며, 첫 경기부터 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LawLiet’ 조주연은 불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상징 영웅인 워든을 통해 주도권을 잡아내며 격차를 좁혀갔다. 첫 영웅으로 워든을 선택하며 깔끔한 초반 견제와 블링크를 바탕으로 현란한 플레이를 선보인 ‘LawLiet’ 조주연은 ‘TH000’을 압도하며 4:2로 승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LawLiet’ 조주연은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Moon’ 장재호에 이어 ‘AWL’의 두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또한, 이번 ‘AWL’에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강호로 불리는 ‘Lyn’ 박준과 ‘TH000’을 상대로 훌륭한 워든 플레이를 보여준 ‘LawLiet’ 조주연은 ‘워든의 신’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한-중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매 경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AWL’의 모든 경기들은 아프리카TV 내 ‘AWL’ 공식 방송국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나이스 게임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