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KeSPA Cup의 주인공을 가릴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단기 토너먼트인 LoL KeSPA Cup 2017이 28일(화)부터 2라운드 8강에 돌입한다.

지난 18일(토) 서울 e스타디움에서 개막한 'LoL KeSPA Cup 2017'은 예상 밖 경기가 속출하면서 비시즌 기간 동안 e스포츠 팬들의 목마름을 해갈했다. 먼저 16강 경기에서는 KeG 광주광역시팀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면서, 아마추어 팀으로서 처음으로 프로팀에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8강에서는 LoL 챌린저스 팀인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면서 패기를 과시했고, MVP는 bbq 올리버스를 만나 72분 혈투 끝에 2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대회가 7.22패치로 진행되면서 새로운 룬 시스템이 적용되고, 기존 챔피언과 소환사 주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시도되면서 2018 프리시즌 만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28일)부터는 KeSPA Cup의 주인공을 가리는 두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2라운드에는 대진이 공개되자마자 '4대 천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SK텔레콤 T1, 롱주 게이밍이 1라운드를 통과한 그리핀, MVP, 진에어 그린윙스, 에버8 위너스와 대결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팀에 둥지를 튼 '피넛' 한왕호와 '레이스' 권지민이 팀 동료들과 어떤 합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다시 진에어 코치로 복귀한 김상철과 SKT로 돌아온 이정현 코치, 그리고 친정팀에 코치로 복귀한 배성웅 또한 팀 전력에 얼마나 큰 힘이 될지도 관심사다.

2라운드는 29일(수)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12월 1일(금), 2일(토) 양일간 진행되는 4강 및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서울 e스타디움(상암)에서 치러지며, 4강 및 결승은 11월 30(목) 오후 5시 30분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현장에는 LoL KeSPA Cup 2017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서울 e스타디움 1층과 15층에서 진행되는 스탬프 챌린지와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면, 디엑스레이스 게이밍 의자, 하이퍼 엑스 게이밍 기어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한편, LoL KeSPA Cup 2017은 라이엇 게임즈와 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OGN이 주관방송하며, 게임의자 전문업체 디엑스레이서, 게이밍에 특화된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Hyper X, 에이더, OP.GG가 후원한다. 자세한 대회 안내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oL KeSPA Cup은 총 상금 1억 200만원이며, 우승팀에는 4,000만원의 상금과 KeSPA Cup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대회는 OGN TV채널과, 온라인에서는 협회 유튜브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