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 "한국이 최고의 게임 강국임을 알리고 싶다"
'페이커' 이상혁이 31일,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로 선발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는 "e스포츠가 게이머뿐 아니라 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 사람들에게 점점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이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하면서 다양한 선수와 호흡을 맞췄던 '페이커'는 "올스타전과 팀 합을 맞추는 방법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개개인의 마음가짐이 올스타전과는 다를 것이고, 그것이 팀의 분위기를 비장하게 만든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근 부쩍 강세를 보이는 중국과 다크호스 대만에 대해서는 "현재 아시아권에 게임 강국이 많아 메달 획득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최고의 게임 강국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갈수록 해외에서 게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격차가 좁혀지고 있고,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페이커'는 옛 동료였던 '피넛' 한왕호를 비롯해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과 한 팀을 이루게 됐다.
손창식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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