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1로 멋진 역전승을 거둔 kt 롤스터의 '유칼' 손우현 선수입니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중위권 싸움이 한층 치열해지는 지금, 승점 1점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kt 롤스터에게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한 일전이었는데요. '유칼' 손우현 선수는 오늘 아프리카 프릭스의 관록 있는 미드라이너 '쿠로' 이서행 선수를 상대로 야스오와 스웨인을 플레이하며 kt 롤스터에게 소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특히 2세트 적진을 휘저으며 6만이라는 딜을 뿜어낸 '야스오' 플레이는 경기가 끝나고 '조선 제일검'이라는 별칭까지 만들어 냈는데요. kt를 지킨 '조선 제일검'! '유칼' 손우현 선수와 함께 나눈 영상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Q.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접전 끝에, 명경기를 연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를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순위권 싸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Q. 1세트와 3세트에서 '쿠로' 이서행 선수가 '피즈'라는 조커 카드를 꺼냈어요. '피즈'는 챔프는 최근 LCK에서 많이 등장하지 않던 챔프인데, 직접 상대해보니 어떠셨나요?

'피즈'는 1:1 상황에서는 정말 강하지만 한타적인 부분에서는 안 좋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1:1 싸움을 응해주지 않거나, 소규모 교전으로 끌어들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부분에서 '피즈'라는 픽은 별로 좋진 않은 것 같아요.


Q. 2세트는 중반까지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어요. 다수의 교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는데요. 당시 팀원들과 어떤 콜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어갔나요?

'우리가 불리하지만 언제든 역전할 각이 충분히 나올 수 있고, 그 각을 놓치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하며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Q. 2세트에서 대활약을 펼친 '야스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검무가 예사롭지 않으셨는데요. 오늘 뭔가 검객의 기운 같은 걸 좀 느끼셨나요?

뭔가 '야스오를 픽하면 캐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 느낌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네요.


Q. 경기가 끝나고 팬들 사이에서는 '조선 제일검'이라는 별칭까지 생겼어요. 오늘 본인의 플레이에는 만족하시나요?

오늘 그 경기만큼은 제가 야스오를 미친 듯이 잘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Q. 데뷔 후 첫 국제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즈를 다녀오셨어요.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다녀온 소감은 어떠신가요?

해외팀 선수들과는 경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너무 기대돼서 잠도 잘 안 왔어요. 막상 상대를 해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꼭 국제대회를 또 나가고 싶어요.


Q.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를 통해 새롭게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해외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밴픽 전략, 그리고 프로로서의 마음가짐까지 많은 걸 배워 온 것 같아요.


Q. 해외 선수들과는 많이 친해지셨나요? 특별히 얘기를 많이 나눴던 선수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중국팀의 선수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루키' 송의진 선수나 '도인비' 김태상 같은 해외팀 미드라이너들과 많이 친해졌어요.


Q. 컨디션 문제로 잠시 로스터에서 빠졌던 '폰' 허원석 선수가 2라운드에 복귀를 했어요. 많은 분이 근황을 궁금해하고 계신데요.

'폰' 허원석 선수는 지금 꾸준히 회복하고 있고 조만간 경기 출전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Q. 다음 kt 롤스터의 일정은 '통신사 더비', 즉 SKT T1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요.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남은 경기 모두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꼭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