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6일 차 SKT T1과 kt 롤스터의 3세트 경기는 KT가 승리했다. 밴픽을 활용해 얻은 라인 주도권을 잘 사용했고, '스코어' 고동빈의 갱킹이 빛났다.

KT 롤스터가 선취점을 따냈다.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미드 라인 갱킹을 활용해 블라디미르를 잡아냈다. 마음이 급해진 SKT는 봇 라인에 갱킹을 시도했으나 KT가 숫자가 적은 상황에서 오히려 킬을 기록했다. 탑 라인에서는 '스멥' 송경호의 나르가 문도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이기에 KT는 전 라인에서 앞서 나갔다.

KT가 탑 라인의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면서 포탑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드 라인에서는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다시 블라디미르 갱킹에 성공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1차 타워를 가져가는 KT. 미드 2차 타워, 봇 1차 타워까지 손쉽게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는 6,000까지 벌어졌다.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와중에 SKT가 칼을 빼들었다. 미드 라인 압박에 나선 KT를 기습해 상대 2명을 잡는데 성공했다. 4:5 싸움구도 였기에 볼 수 있는 이득이었다.

KT 롤스터는 확실히 주도권을 찾기 위해 바론 지역에서 상대를 유도했다. 이어 바론의 체력을 남겨둔 뒤 상대 정글러를 끌어들여 죽인 후 버프를 안전하게 챙겨갔다. KT는 바론 버프와 함께 적진으로 진격해 한타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네이버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