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4 프리시즌] '챔피언십 신입생'과 함께 하는 김승섭, 대회 경험 살려 승리 잡을까
박범 기자 (desk@inven.co.kr)
아마추어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김승섭이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2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B조의 VISUAL(이하 비주얼) 팀과 캐리어 팀의 대결이다. 그리고 비주얼 팀에는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 김승섭이 소속되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섭은 피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수많은 대회 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A 챔피언십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2회 출전하기도 했다. 그만큼 화려한 이력을 오래도록 자랑하는 선수가 김승섭이다.
그가 소속된 비주얼 팀에는 박시준과 서지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김승섭과 달리 대회 경험이 전무한 '챔피언십 신입생'이다. 그렇기에 박시준과 서지원은 김승섭의 대회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승섭에게는 이번 출전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다. 프리시즌이 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승섭이 나머지 팀원들을 이끌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김승섭이 경기 패배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면, 박시준과 서지원도 흔들릴 수 있다. 개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대회 경기, 특히 팀전에서는 팀원들의 승패가 팀의 사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승섭은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처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김승섭과 비주얼 팀에게 이번 대진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들이 상대할 캐리어 팀에는 김승섭 만큼 이력이 화려한 선수가 없다. 임태산에게 대회 경험이 있긴 하지만, 챔피언십 마이너 출전 경험이 전부다. 상대적 전력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피파 온라인 챔피언십에서 관심을 몰고 다니는 김승섭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뽐낸다. 신입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대회에 나서는 만큼, 김승섭의 어깨가 무겁다. 그가 오랜만에 출전한 대회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조금만 기다리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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