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과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3세트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한화생명이 승리를 거뒀다. 뛰어난 한타 집중력과 함께 화염 드래곤 3스택을 쌓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초반부터 바텀에서 대규모 합류전이 펼쳐졌다. '투신' 박종익의 쉔이 완벽하게 CC기를 넣으면서 아프리카가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미드와 탑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됐고, 아프리카가 미세한 주도권을 잡은 상태로 초반이 흘렀다.

한화생명이 탑에서 바텀 듀오를 동반해 '기인' 김기인의 라이즈를 공격했지만, 김기인이 유연하게 회피하면서 한화생명의 손해가 누적됐다. 11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다시 한번 한타가 펼쳐졌고, 한화생명의 딜러 '라바' 김태훈의 조이와 '상윤' 권상윤의 카이사가 폭발적인 딜을 넣으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이 한타 대승에 힘입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상대의 인원 공백을 노려 한화생명이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아프리카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진영이 흐트러진 한화생명을 공격했고, '성환' 윤성환의 트런들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아프리카가 2천가량 골드를 앞선 상황, 한화생명이 두 번째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

26분경 세 번째 화염 드래곤을 놓고 치열한 대치전이 펼쳐졌다. 한화생명이 초가스를 이용해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진영이 흐트러지면서 아프리카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김기인의 라이즈가 허무하게 끊기면서 아프리카가 더 이상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곧바로 펼쳐진 바론 앞 전투에서 한화생명이 화염 드래곤 3스택의 화력을 통해 한타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처치한 한화생명이 전황을 완벽하게 뒤집는 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이 바텀으로 거세게 진격해 아프리카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승기를 완벽하게 잡은 한화생명이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뒤 엄청난 미니언 웨이브와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의 넥서스를 공격했다. 아프리카의 수비 라인이 결국 돌파당하면서 한화생명이 2:1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