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행된 2018 롤챔스 42일 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으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프리카는 한화 생명 e스포츠와 마지막 포스트 시즌 티켓을 두고 대결한 끝에 합류하게 됐다.

섬머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다섯 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아직까지도 순위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일 8일 2경기에 나서는 그리핀을 시작으로 킹존 드래곤X와 KT가 한 경기씩 남긴 상황이다. 역대급 치열한 상위권 싸움 끝에 마지막 경기로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규 스플릿 모든 경기를 끝낸 아프리카 프릭스는 5위로 12일 와일드 카드 결정전부터 치르게 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작년부터 꾸준히 포스트 시즌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 스프링에 준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섬머 스플릿에서 다시 한번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해 2016년부터 6연속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화 생명은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아쉽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KT 전에서 0:2로 패배하면서 자력으로 진출하지 못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마저 승리하면서 포스트 시즌으로 향하지 못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결정되면서 롤드컵 선발전 진출 팀도 윤곽이 드러났다. 한화 생명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스프링 스플릿에서 4위를 기록한 SKT T1이 선발전에 합류하게 됐다. SKT T1은 롤챔스에서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 올해의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