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개막전에서 슈퍼노바가 글럭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슈퍼노바는 칼 같은 일점사 플레이로 상대 한 명을 몰아내고 전투를 승리로 이어갔다.

하늘 사원에서 1세트, 글럭은 시작부터 탑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10레벨 고지를 점령했다. 봇라인 사원에 먼저 자리잡았다. 슈퍼노바도 10레벨을 달성하자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다. 슈퍼노바의 '알렉스'의 화이트노바가 끈질기게 버티면서 상대의 어그로를 끌었고, 그 사이에 딜을 넣은 슈퍼노바가 사원을 뺏고 우두머리까지 가져갔다. 슈퍼노바는 꾸준히 상대 용병 캠프로 처들어오면서 봇 라인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진 사원 한타에서 슈퍼노바는 압승을 거뒀다. 아눕아락을 순식간에 일점사로 전장에서 이탈시키고, 화이트메인의 궁극기로 깔끔하게 추가 공격을 받아냈다.

후반 역시 슈퍼노바가 압도적이었다. 단단히 상대 앞에서 버틴 슈퍼노바가 모든 경험치를 챙기고 20레벨을 달성했다. 한조의 궁극기와 함께 리밍의 프리딜이 나오면서 슈퍼노바가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글럭이 화이트 메인을 1픽으로 챙기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양상은 정반대로 나왔다. 슈퍼노바의 '해빈' 무라딘이 물고 늘어지면서 교전이 열렸고, 글럭의 화이트 메인의 마나가 부족한 상황이 나왔다. 말퓨리온을 보유한 슈퍼노바가 유지력 싸움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이어가 13레벨을 달성했다. 우두머리와 함께 진격한 슈퍼노바는 탑을 밀어내고 유유히 빠져나왔다. 글럭 역시 한타 한번으로 레벨 격차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우두머리로 봇 라인을 밀어내면서 먼저 20레벨을 달성했다.

위기의 글럭은 우두머리 지역에서 매복 플레이로 승리했다. 먼저 자리를 잡은 슈퍼노바가 홀로 들어오는 블레이즈를 물고 늘어지며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열었다. 화이트 메인이 블레이즈를 살렸지만, 자신이 먼저 끊기는 장면이 나왔다.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슈퍼노바가 바로 핵으로 진격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용의 둥지에서 기세를 탄 슈퍼노바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중앙에서 매복을 해 ETC를 끊어냈다. 마이에브를 선택한 '벤담'이 킬을 내면서 용기사까지 차지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특성차이를 벌린 슈퍼노바의 압승이었다. '벤담'이 한 명을 물고 시작하면 '알렉스' 말퓨리온의 휘감는 뿌리 연계와 평온으로 한타마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용기사를 독차지한 슈퍼노바는 확실히 핵을 파괴하고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1주차 경기 결과

1경기 글럭 0 vs 3 슈퍼노바
1세트 글럭 패 vs 승 슈퍼노바 - 하늘 사원
2세트 글럭 패 vs 승 슈퍼노바 -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글럭 패 vs 승 슈퍼노바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