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oL 파크에서 2018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는 G-렉스가 겜빗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G-렉스는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캔디'의 리산드라가 라인전 단계부터 '키라'의 조이를 압박했다. 이후 정글러인 '엠티'의 그라가스가 탑과 미드 갱킹으로 추가 킬을 만들어냈다. 불리해진 겜빗은 탑을 집중 공략했다. '다이아몬드 프록스'의 탈리야가 탑을 주로 봐주면서 킬 스코어를 만회했다.

하지만 G-렉스의 미드-봇 라인의 흐름은 이어졌다. 봇에서 킬과 포블을 챙기고, 미드에서도 '캔디'가 '키라'를 솔로 킬 내는 장면까지 나오고 말았다. 기세를 탄 G-렉스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려는 겜빗을 틀어막았다. 겜빗이 봇으로 집결해 포탑을 밀어냈지만, 승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G-렉스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교전에서 사이온을 잡아내자 바로 바론으로 향해 겜빗을 불러들였다. 들어온 상대를 침착하게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 14:3까지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G-렉스는 봇 라인으로 향했다. 탈리야의 궁극기로도 G-렉스의 전진을 막진 못했다. 수비하는 상대를 모두 쓰러뜨리고 억제기부터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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