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남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건 철권7 대결이 펼쳐진다.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필리핀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이 진행된다.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에는 일찍이 e스포츠 종목 신설이 예고된 가운데, 다섯 번째 게임 타이틀은 반다이남코의 철권7로 결정됐다.

이번 철권7 종목 추가는 격투 게임이 종합 스포츠 대회의 메달 이벤트로 등장한 첫 번째 사례다. 기존 철권7 프로게이머가 활동 중인 국가에 우선적으로 시드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세계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인 필리핀 'AK'와 태국의 '북'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한편,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 도입되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e스포츠가 종합 스포츠 대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19 동남아시안게임에선 총 6개 게임 타이틀로 e스포츠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 타이틀은 철권7, 모바일 레전드 : 뱅뱅, 도타2, 스타크래프트2, 아레나 오브 발러이며 마지막 게임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