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젠지 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 선수입니다.

스프링보다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젠지 e스포츠!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진에어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2승의 고지에 올라섰는데요. 오늘은 정글러 '피넛' 선수를 만나 오늘 경기 승리 소감과 다음 KT와의 경기 각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KT 꼭 잡아서 이번 주 2승 챙기고 싶어요!" 젠지 e스포츠 '피넛' 한왕호 선수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진에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매 경기가 마찬가지지만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오늘 이김으로서 KT전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Q. 섬머 들어 확실히 젠지 선수들의 폼이 전반적으로 올라온 느낌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담원전 이겼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킹존전 때 2:0으로 너무 깔끔하게 져버려서 아직 폼이 많이 올라온 건 아닌 거 같고 역시 더 맞춰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스프링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Q. 2세트 바텀에서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쓰게 된 계기가 있나요?

유미 상대로 준비했었고요. 여차하면 미드, 정글로 쓸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은 바텀 듀오로 쓰게 됐고요. 게임 자체로는 바텀 3렙 갱 때 한번 상대 시비르를 잡고 나서 저희가 유리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Q. 말씀하신 2세트 바텀 첫 갱이 애초에 경기 시작 전부터 설계된 건가요?

네. 설계되어있던 갱이었고요. 상대 정글러가 렌즈 스타트를 해서 상대 와드 위치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성공시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Q. 팀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이제 함께 한지 꽤 됐는데, 선수들 성격이 첫인상과 좀 다른가요?

음... 대부분 첫인상 그대로의 성격이고요. 우선 '성환'이가 엄청 활발해요. 성혁('쿠잔')이가 조용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더라고요. 성혁이가 좀 다른 거 같아요(웃음).


Q. 아까 단체 사진 찍을 때 보니 팀원들이 '피넛' 선수보고 아이돌이라고 하나 봐요(웃음).

아... 그렇지 않고요. 재혁이('룰러')가 장남삼아 사람 많은 곳에서 저보고 아이돌이라고 놀린 거 같아요. (기자 : 스스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 네. 저 큰일 납니다...


Q. '라이프' 선수의 롤모델이 '피넛' 선수라고 하던데 그런 얘기 들으면 어떤가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 이유에 대한 것을 저 스스로 고민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그래도 커리어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다음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KT 꼭 잡아서 이번 주 2승 모두 챙기고 싶고요. KT에 종인이('프레이') 형, 보성이('비디디'), 경호('스맵') 형 세 명 다 아는 선순데 셋 다 나와서 저희 팀이 이기면 더 기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