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아웃로즈가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단테'의 솜브라를 비롯해 '제이크' 파라가 파리 이터널의 손발을 묶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아시스에서 첫 세트는 휴스턴 '단테'와 파리 '단예'의 솜브라 싸움이 주요했다. 승자는 미러전부터 EMP 활용까지 앞서가는 휴스턴의 승리였다. 파리가 '핀시' 디바의 자폭과 함께 한번 반격에 나섰지만, EMP 타이밍에 그대로 밀리면서 1라운드를 휴스턴이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휴스턴이 '제이크'의 파라를 띄웠다. 팀원들이 파라 프리딜 각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면서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마무리는 역시 '단테'의 EMP였다. 양 팀의 EMP가 모두 활성화된 가운데, 휴스턴이 더 많은 영웅을 무력화하며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파리 이터널의 수비로 시작했다. 파리는 B.O.B(바티스트-오리사-바스티온) 조합을 꺼냈다. 휴스턴은 한조-파라를 활용해 핵심인 오리사 공략에 성공했고, 다시 한번 '단테'의 EMP 타이밍에 추가 킬을 내면서 손쉽게 1점을 확보했다. B거점 전투 역시 마지막 EMP 타이밍을 잘 살려 2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 휴스턴의 수비 타이밍에 양 팀의 스나이퍼 싸움이 치열했다.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초반부를 주도하더니 파리 역시 '단예'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해 반격에 성공했다. 한조에 로드호그의 킬에 디바 자폭까지 터지면서 파리가 휴스턴보다 빠른 시간에 2점을 따라잡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휴스턴은 더 확실한 딜러 조합을 꺼냈다. '제이크' 솔져 76에 '린저' 트레이서까지 합세해 2점까지 돌진했다. 수비에서도 휴스턴은 본인의 색을 잃지 않았다. EMP-꼼짝마 에 '제이크'가 정크렛으로 화력을 더 했다. 정크렛이 죽이는 타이어가 터졌을 때는 '린저'의 트레이서가 4연킬을 휩쓸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에서 휴스턴이 '제이크'의 파라와 함께 신을 냈다. 포킹부터 파고들어 킬을 내는 것까지 파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줬다. 1점을 손쉽게 따낸 휴스턴은 체제를 쉽게 바꾸지 않았다. 이에 파리가 '핀시'의 디바 자폭과 '단예' 솜브라의 EMP로 시간을 벌면서 추가 시간까지 이끌고 갔다. 휴스턴이 다급하게 '솜츠'로 바꿨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단테'의 솜브라가 막힌 반면, '단예'의 EMP가 다시 터지며 휴스턴의 전진은 1점에 그치고 말았다. 파리는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에 '제이크'의 브리기테부터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파리는 이어진 EMP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휴스턴이 4세트를 수비로 시작했다. 이번에도 첫 거점 싸움은 '제이크'의 파라 포킹을 바탕으로 시간을 벌었다. 파리가 로드호그를 앞세운 3탱으로 정면 돌파해 1점은 힘겹게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2층을 점령한 휴스턴이 일방적으로 포격을 가하면서 2점은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제이크'의 파라가 나노강화제까지 받은 상태로 폭격을 가했다. 포화로 상대 진입까지 틀어막아 휴스턴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셋째 주 1일 차 2경기 결과

휴스턴 아웃로즈 3 VS 1 파리 이터널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0 파리 이터널 - 오아시스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4 VS 2 파리 이터널 - 파리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1 VS 2 파리 이터널 - 헐리우드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1 파리 이터널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