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함께 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 '우지' 은퇴에 '존경'으로 답하다
'우지'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우지'의 공식 은퇴 소식에 아쉬움과 존경을 표했다.
3일 '우지'가 RNG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하자 많은 팬들과 게이머, 기업들이 소식에 반응했다. 특히, '우지'와 함께 동시대 세계 무대에서 경쟁했던 유럽 G2의 '퍽즈'와 원거리 딜러 프나틱 '레클레스'는 팀 공식 채널을 통해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먼저, 주 포지션을 미드 라이너에서 원거리 딜러로 바꾸기도 했던 G2 '퍽즈'는 "너는 내가 우상으로 생각하는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었어. 나도 라인전에서 너만큼 상대와 CS 격차를 내고 싶더라. 너가 어떤 미드 라이너가 원거리 딜러를 하고 싶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프나틱의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역시 '우지'의 은퇴 소식에 응답했다. "내가 2013년에 너의 베인 플레이를 봤을 때부터 너를 우러러봤다. 내 커리어의 최고점은 2016 올스타전에서 너와 함께 한 '탠덤모드'였어. 당시 너가 마우스를 담당하고 내가 키보드를 담당했었지"라며 '레클레스' 추억 속의 '우지'를 떠올렸다.
이어서 "한동안 너와 제대로 된 승부를 못 펼쳐봤지만, 너는 항상 내 성장의 큰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이었어. 게임 관한 순수한 투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너를 보면서 나 역시 성장할 수 있었어. 나에게 그런 영감을 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는 영상을 보냈다.
현 LPL 스프링 우승팀인 JDG의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 역시 '우지'의 트위터 언급에 댓글을 달았다. '우지'를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고 칭하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기업 나이키도 e스포츠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었던 '우지'의 소식에 "당신은 정말 많이 캐리했고, 오랫동안 이끌어왔다. 비록 당신이 소환사의 협곡을 떠나지만, 전설은 계속 될 것이다"며 웨이보 공식 포스트에 말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LPL 대표 선수의 은퇴 소식에 최고의 선수들,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이들이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프나틱-G2 공식 트위터, 나이키 웨이보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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