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칼을 빼 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닐캣' 채우철, 연형모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3일 최연성 감독과 헤어지고 하루 만에 또 큰 이별을 고했다.

아프리카는 "함께 해준 코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치님들의 새로운 도전에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비닐캣' 채우철 코치는 나진 출신으로 여러 곳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나갔다. 2018년 12월부터 아프리카의 둥지를 틀었으며, 2019 케스파컵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연형모 코치 역시 다양한 팀을 거쳐 커리어를 쌓아왔고, 2018년 킹존을 통해 LCK에 제대로 이름을 알렸다. 아프리카와 함께한 건 올해부터였다.

이로써, 현재 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코치진은 한얼 한 사람뿐인데, 11월 16일이 계약 만료 예정일이라 떠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프리카가 21년을 앞두고 제대로 변화의 개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