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10.23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는 프리시즌 패치로 아이템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이템에 등급이 추가되었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신화급 아이템은 소지가 한 개로 제한된다. 또한, 각 신화급 아이템마다 전설급 아이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신화급 지속 효과도 존재한다. 큰 변경점을 갖는 아이템 이외에도 일부 챔피언과 룬 등의 밸런스 변경도 진행되었다.


▲ 10.23 LOL 패치 노트 하이라이트

▲ 2021 프리시즌 집중탐구 - 게임플레이


■ 크게 변경된 상점 인터페이스! 정글 아이템 및 정글 몬스터 변경점

먼저, 이번 프리시즌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아이템이다. 소지가 하나로 제한된 신화급 아이템은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고, 전설급 아이템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기본 지속 효과도 있다. 따라서 첫 코어 아이템으로 올리게 될 핵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템 변경에 따라 상점 인터페이스도 크게 바뀌었다. 먼저, 추천 아이템 페이지에선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 상대하고 있는 챔피언이나 게임의 진행 방향에 따라 유용한 아이템을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아이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되며, 해당 챔피언이 자주 구매하는 아이템도 표시된다.


▲ 아이템 변경과 함께 아이템 상점 인터페이스도 크게 바뀌었다


능력치 업데이트로 기존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는 스킬 가속이라는 항목으로 대체되었다. 기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는 최대 40%의 상한선이 있었는데, 스킬 가속에는 상한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치명타 효과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본 치명타 피해량이 200%에서 175%로 낮아졌고, 치명타 아이템의 치명타 확률이 25%에서 20%로 감소했다. 100%의 치명타를 맞추기 위해선 5개의 아이템이 필요한 셈이다.

신화급 아이템 등장으로 처음으로 구매하는 아이템이 중요해진 만큼, 정글 아이템에도 변화가 있다. 정글 시작 아이템으로 빗발칼날과 잉걸불 칼을 구매하고 강타를 5회 사용하면 아이템을 소모해 강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정글 몬스터의 능력치 및 경험치 등의 조정도 진행되었다. 협곡 바위 게 처치 시 얻을 수 있던 회복 효과가 삭제되었고, 이 효과는 심술두꺼비가 갖게 되었다. 바위 게의 경우 CC에 걸릴 경우 방어력/마법 저항력 감소 및 입는 피해량 증가 대신에 최대 체력의 60%만큼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가지고 생성된다. 해당 보호막은 이동 불가 상태가 되면 파괴된다.


▲ 바위 게가 보호막을 가지고 생성되고, CC에 적중되면 보호막이 파괴된다

▲ 강타를 다섯 번 사용하면, 정글 아이템이 소모되며 강타가 업그레이드된다


■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빅토르, 아이템 변경으로 인한 챔피언 밸런스 조정

이번 패치에선 아이템 변경으로 여러 챔피언의 마나 관련 조정이 진행되었다. 여신의 눈물, 광휘의 검, 리치베인 등의 마나 관련 아이템의 변경 및 대부분의 신화급 아이템이 마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변경 사항이다. 이외에 일부 챔피언의 조정도 이어졌다.

먼저, 빅토르는 패시브 효과가 크게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패시브 효과는 인벤토리에 있는 '마법공학 핵'을 골드로 업그레이드하여 스킬을 증강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 미니언과 챔피언을 처치해 '마공학 파편을 쌓고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미니언과 몬스터 처치 시 1개, 대포 미니언은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챔피언 처치에 관여하면 25개를 획득하는 만큼, 흐름에 따라 스킬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마나 증가량이 올랐고, E스킬의 주문력 계수 상향도 함께 진행되었다.


▲ 패시브 '영광스러운 진화'에 큰 변화가 있는 빅토르


아이템 체계 변화로 많은 아이템의 변경이 있던 만큼, 오른의 패시브도 함께 조정되었다. 오른의 패시브 '간이 대장간'의 걸작 아이템 업그레이드 효과가 신화급 아이템에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오른 역시, 걸작 아이템 소지 개수가 하나로 제한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방어력,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던 기존 패시브 효과의 상향도 함께 진행되었다. 기존 10%의 추가 방어력, 마법 저항력에 추가 체력이 붙었고, 업그레이드한 신화급 아이템당 4%씩 효과가 증가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오른 자신의 걸작 아이템을 포함해 총 다섯 개의 걸작 아이템이 있을 경우 최대 30%의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법공학 총검 아이템 삭제로 아칼리, 카타리나, 케일이 보상 패치를 받았다. 아칼리는 Q스킬의 기력 소모량이 5레벨 구간 최대 20까지 감소했고, 케이틀린은 패시브와 E, R 스킬이 적중 시 효과가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 신화급 아이템만 걸작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되면서 패시브에도 약간의 변경이 있던 오른


치명타 아이템의 변경 및 치명타 능력치 업데이트도 진행되었다. 전설, 신화급 아이템의 치명타 확률은 25%에서 20%로 조정되었고, 기본 치명타 피해량이 200%에서 175%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스킬에 치명타 효과를 가진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야스오와 요네의 패시브 효과 '낭인의 길/사냥꾼의 길'은 100%를 초과하는 치명타 확률이 추가 AD로 전환된다. 비율은 치명타 확률 1%당 0.5 AD가 상승한다. 이외에도 치명타 관련 효과를 스킬로 가지고 있는 케이틀린, 세나, 진 등의 챔피언도 약간의 밸런스 변경이 진행되었다.


▲ 야스오와 요네 뿐만 아니라, 세나와 진 등의 챔피언도 조정이 진행되었다


■ 시즌 보상 스킨은 '승리의 루시안'! 전투 기계와 저항군 스킨 추가

이번 10.23 패치 기간 중 출시되는 신규 스킨은 총 여섯 가지다. 이중 '승리의 루시안'은 시즌 10을 골드 이상의 티어로 마무리한 플레이어에게 지급되는 스킨이다. 이외에 저항군, 전투 기계 신규 스킨은 서사급 스킨으로 1350RP에 출시될 예정이다.


▲ 승리의 루시안 스플래시 아트

▲ 승리의 루시안 인게임 이미지


▲ 전투 기계 나서스 스플래시 아트

▲ 전투 기계 나서스 인게임 이미지


▲ 전투 기계 자크 스플래시 아트

▲ 전투 기계 자크 인게임 이미지


▲ 저항군 제이스 스플래시 아트

▲ 저항군 제이스 인게임 이미지


▲ 저항군 신지드 스플래시 아트

▲ 저항군 신지드 인게임 이미지


▲ 저항군 요릭 스플래시 아트

▲ 저항군 요릭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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