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 개막전 KT 상대로 1세트 선취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젠지 e스포츠가 KT를 상대로 개막전 1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의 솔로 킬을 터트린 '라스칼' 김광희의 활약이 빛났고, 나머지 네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주며 체급 차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이 '도란' 최현준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2021 시즌 첫 킬을 신고했다. '도란'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클리드' 김태민 탈리야의 갱킹에 연속으로 데스를 허용했다. KT가 '쭈스' 장준수 알리스타의 슈퍼플레이로 탈리야를 잡아내 한숨 돌리긴 했지만, 흐름은 이미 젠지 e스포츠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후부터는 젠지 e스포츠가 일방적인 득점이 이어졌다.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는 상대 갱킹을 유려하게 흘려보내며 안정감있게 허리를 지켰고, 그 사이 '클리드'와 함께 젠지 e스포츠의 봇 듀오가 알리스타를 연달아 잘라냈다. 탑에서는 '라스칼'의 두 번째 솔로 킬이 터졌다.
열세에 몰린 KT는 다섯 명이 뭉쳐서 한타을 바라보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젠지 e스포츠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았다.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취한 뒤, 유려하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17분 경, 미드에서 나르가 잘린 것을 시작으로 맵 전역에서 젠지 e스포츠가 KT의 챔피언을 하나 둘 잡아먹으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대형 오브젝트나 싸움에서도 젠지 e스포츠가 계속 이득을 보는 그림이 나왔다. KT도 카밀과 요네를 잘라내거나 드래곤 영혼 타이밍을 늦추는 등 분전했지만, 격차는 오히려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긴 젠지 e스포츠는 KT의 진영으로 진격했다. 미드에서 탈리야가 허무하게 잡혔음에도 성장 차이가 워낙 젠지 e스포츠가 한타를 승리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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