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2위와 6위에 대한 순위 결정전이 치러졌다. 그 결과,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2위를 차지했고, 세 팀이 경쟁한 6위 결정전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미스 포츈, 세라핀을 가져간 바텀 듀오가 순수 2:2 싸움에서 '세나'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캐드'의 트런들이 협곡의 전령을 빠르게 취하긴 했지만, 사용할 타이밍을 놓쳐 타워에 박지도 못하고 소멸당했다.

이후 젠지 e스포츠는 미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 3스택을 17분에 빠르게 쌓았다. 한화생명도 반격에 나섰다. 바텀 교전에서 '세나'가 킬을 많이 가져가며 포인트를 따냈다. 이에 질세라 이번엔 다시 젠지 e스포츠가 득점을 올려 바론과 드래곤 영혼, 그리고 장로 드래곤까지 연달아 챙겨 힘을 키워 한화생명을 꺾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6위 결정전 1경기는 농심 레드포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초중반까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프레딧 브리온의 실수를 확실히 잡아낸 농심이 순식간에 격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난 뒤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6위를 결정 지을 농심 레드포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6위 결정전 2경기, 리브 샌드박스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시즈'의 그레이브즈는 상대 정글러인 올라프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미드-정글 싸움을 완전히 압도했고, 그 영향력은 바텀까지 영향이 갔다.

23분 기준 리브 샌드박스가 글로벌 골드 5천가량 앞선 상황, 농심 레드포스는 과감하게 그레이브즈를 노렸다. 노린 것 자체는 괜찮았으나 이미 리브 샌드박스의 다른 챔피언도 강해진 상황이라 결과적으로 손해였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까지 무난히 챙기며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 2021 LCK CL 스프링 스플릿 순위 결정전

1경기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 2위 결정전
2경기 프레딧 브리온 패 VS 승 농심 레드포스 - 6위 결정전 1경기
3경기 리브 샌드박스 승 VS 패 농심 레드포스 - 6위 결정전 2경기

■ 2021 LCK C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리브 샌드박스 - 29일 5시
2경기 kt 롤스터 VS DRX - 30일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