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이거 국내 리그인가요? 2주 차 지배한 한국 팀, 3주 차 돌입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는 한국 팀들의 선전이 3주 차에도 이어질까.
4월 28일(수)부터 5월 2일(일)까지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3주 차 일정이 진행된다. 지난 2주 차에는 한국 대표 14개 팀 전원이 위클리 파이널행에 성공하고 다나와 e스포츠가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3주 차에도 한국 팀들이 전장을 지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WS: 동아시아 페이즈1 개막 전 여러 한국 팀이 리빌딩을 진행했다. PGI.S에 참가했던 젠지, 담원 기아, T1을 필두로 그리핀, GPS 기블리, 고앤고 프린스 등이 새 선수를 맞이했는데,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력 누수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외 로스터 변경 없이 ATA 라베가와 이엠텍 스톰X, 다나와 e스포츠, 오피지지 스포츠 등도 여전히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러한 한국 팀들은 매 라운드 타 국가 팀과의 확연한 체급 차를 보이고 있다. 일본 및 대만-홍콩-마카오 팀들은 유리한 안전 구역을 받고도 힘싸움이나 운영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한국 팀들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다수의 치킨을 챙겼다. 결과적으로 결과적으로 1주 차엔 T1, GPS 기블리, 오피지지 스포츠를 제외한 한국 11개 팀이, 2주 차엔 한국 14개 팀 전원이 위클라 파이널에 올라 각 주 차의 우승까지 차지했다.
와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건 오픈 슬롯을 뚫고 올라온 보여줄게와 노코멘트의 폭발적인 경기력이다. '조이' 박혜민을 필두로 내로라하는 전 프로 팀 소속 선수들로 이루어진 보여줄게는 1주 차 와일드카드를 통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후 위클리 파이널에선 절묘한 운영을 통해 두 번의 치킨을 획득, 대망의 1주 차 우승 팀이 됐다.
최정진 전 T1 코치가 이끄는 아마추어 팀 노코멘트는 1주 차 와일드카드부터 경기에 참가했는데, 곧바로 위클리 파이널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8라운드에서는 무려 21킬 치킨을 달성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뽐냈다.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선 비록 12위에 그쳤으나, 아직 4주간의 일정이 남은 만큼 앞으로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다.
한편, PWS: 동아시아 페이즈1 6주 차엔 그랜드 파이널이 펼쳐진다. 그랜드 파이널에선 각 주 차의 위클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5개 팀과 위클리 파이널 치킨 수 상위 11개 팀, 총 16개 팀이 18라운드의 대결을 벌인다. 최종 순위는 와일드카드 및 위클리 파이널과 같은 '모스트 치킨' 룰로 정해지며, 상위 8개 팀은 6월에 진행되는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4: 아시아에 진출한다.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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