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목)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TEN 철권7 팀 리그' 1일 차 A조 풀리그가 진행됐다. UYU('로하이-전띵'), Araiyo21('세인트-JDCR'), 냅잡호('보아꽃-전업호그'), The 잘생긴('웨까-빵쟁이') 등 4개 팀이 출전해 총 여섯 경기가 펼쳐진 결과 냅잡호와 UYU가 각각 1, 2위에 올라 4강 승자조로 향했다.

2경기에 출전한 냅잡호는 Araiyo21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두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선취점을 따낸 냅잡호는 2세트에서 'JDCR'에게 모두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1라운드에서도 'JDCR'이 '보아꽃'을 잡았으나, '전업호그'가 'JDCR'과 '세인트'를 모조리 꺾으며 냅잡호가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5경기에 나선 냅잡호가 UYU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두 세트 연달아 1라운드에 나선 '전업호그'는 패배했지만, '보아꽃'이 '로하이-전띵'을 모두 잡으며 승리했다. 이후 6경기에서 The 잘생긴에게 패배했으나 한 세트를 따내며 최종 승점 9점을 확보해 1위에 올랐다.

0순위 우승 후보 UYU는 1, 3경기에서 Ariyo21과 The 잘생긴을 꺾으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뽐냈으나 5경기에서 냅잡호에게 0:2로 무너졌다. 최종 승점 8점으로 1위 등극엔 실패했지만, 2위를 기록해 4강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The 잘생긴은 2승 1패를 달성했으나 0:2 패배와 2:1 승리로 인해 승점이 6점에 그치며 3위를 기록했다. 두 명의 베테랑으로 구성된 Araiyo21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전패하며 꼴찌에 놓였다. 이로써 두 팀은 4강 패자조로 내려가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6월 25일(금)에 펼쳐지는 B조 풀리그에선 락스 드래곤즈('무릎-샤넬'), 아프리카 프릭스('체리베리망고-머일'), 외래종('데스티니-케로'), 리삼('리삼-폴탄')가 대결을 벌인다. A조 풀리그와 마찬가지로 1, 2위 팀은 4강 승자조, 3, 4위 팀은 4강 패자조로 향한다.


■ 'TEN 철권7 팀 리그' 1일 차 A조 풀리그 결과



출처 : 아프리카TV 'TEN 철권7 팀 리그'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