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수) 삼성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TFT 시리즈(이하 ATS): 심판 1회차 본선이 진행됐다. 총 16명의 선수가 A, B조로 나뉘어 각각 네 라운드의 대결을 치렀고, 각 조 1~4위에 오른 선수들이 1회차 결승으로 향했다.

A조 경기에선 '정동글-스트롱섹시-엠돈-flowlife2'가 결승행에 성공했다. 3라운드 종료 후 1~4위와 5~8위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고, 이후 이변은 없었다. 와중 '정동글'의 선전이 돋보였는데, 4라운드 우승을 비롯해 모든 라운드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하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스트롱섹시'의 경우 2라운드 꼴찌를 기록했으나 다른 라운드에서 1~3위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B조의 생존자는 '우쭐리우중-분석왕봉달이-지하닝-쪼해피롱'이었다. '우쭐리우중'은 네 라운드 중 세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선보였고, '분석왕봉달이-지하닝'은 꾸준한 득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3라운드 종료 후 16점을 확보했던 '쪼해피롱'은 4라운드서 7위에 머물며 대위기에 빠졌다. 경쟁자 '하잉'의 4라운드 결과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 상황, '하잉'이 극적으로 3위를 기록하며 '쪼해피롱'에게 결승 진출 티켓이 주어졌다.

ATS: 심판 1회차 결승은 13일(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결승에선 본선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모두 리셋되며, 18점을 획득한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된다.


사진 출처 : ATS: 심판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