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로게임단 닌자스 인 파자마스가 약 4년 만에 LoL e스포츠에 다시 발을 디딘다. 이번 무대는 LPL이다.

닌자스 인 파자마스(이하 Ni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e스포츠 그룹 ESV5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ESV5는 현재 LPL 소속 빅토리5(이하 V5)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GOT7의 잭슨과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V5는 오는 2022년부터 NiP로 리브랜딩 될 예정이다.공식적인 팀명 변경은 라이엇 게임즈의 규정에 따라 2022 LPL 서머 스플릿까지 기다려야 한다.

영국 외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iP와 ESV5의 합병 법인은 연말을 목표로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뉴욕 소재 증권거래소에 진출한 최초의 e스포츠 팀이 된다.

한편,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는 2018년을 끝으로 LoL e스포츠 씬을 떠났다. 당시 두 번의 도전은 모두 강등으로 끝났다. 지난 해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나스 군더슨이 LoL 감독을 찾는 글을 게시하며 LoL에 대한 도전 의식을 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