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신 예측에 나선 전문가들이 대부분 담원 기아의 우승을 예상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7일 SNS를 통해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결승전 LCK 크루들의 승부의 신 예측을 공개했다. 총 14명의 해설 및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그중 대다수인 열두 명이 담원 기아의 우승을 예상했다. T1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단 두 명이었다.

담원 기아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과 분석데스크를 맡은 '고릴라' 강범현, '빛돌' 하광석, '쿠로' 이서행, 해외 해설진 네 명(아틀러스, 크로니클러, 발데스, 울프), 그리고 '꼬꼬갓' 고수진 해설과 윤수빈 아나운서가 있었다.

반면, T1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이정현 아나운서와 옵저버 '조나스트롱' 뿐이었다.

승부의 신과 관련한 재미있는 스토리들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승부의 신 100% 적중률을 보였던 김동준 해설과 이정현 아나운서는 이번 예상에서 서로 다른 팀을 골랐다. 이에 따라, 둘 중 단 한 명만 적중률 100%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승부 예측에 대해 T1 스트리머 '갱맘' 이창석은 SNS로"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T1"이라며 소속팀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T1 팬들은 부두술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부의 신 예측이 틀리는 걸로 유명한 '클템' 이현우는 담원의 승리를 예측해 담원 팬들의 마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