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동대문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2 팀전 플레이오프, 레벨업지지가 SGA 인천을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레벨업지지는 NTC 크리에이터스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SGA 인천은 스피드전 1라운드, 해적 가파른 감시탑에서 1위는 내줬으나 2~4위까지 차지하며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레벨업지지의 본격적인 주행이 시작됐고, 내리 네 라운드를 따낸 레벨업지지가 스피드전을 4:1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레벨업지지는 아이템전도 강했다. '램공' 박상원은 스피드, 아이템 가릴 것 없이 양쪽에서 뛰어난 면모를 과시했다. SGA 인천도 레벨업지지와 치열한 아이템 사용, 심리전 등 호각을 다퉜으나 레벨업지지를 넘어서긴 힘들었다. 결국, 레벨업지지가 아이템전마저 4:1로 승리하면서 최종 스코어 2:0으로 SGA 인천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동이' 신동이가 51포인트로 먼저 50포인트 돌파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뒤를 이어 '가오리' 성시우, '램공' 박상원이 44점, '제임스' 김홍승이 34점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이' 신동이는 지난 시즌 1점 차이로 탈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번 시즌 개인전과 팀전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팀전과 개인전 결승은 이틀 뒤엔 11일 오후 1시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