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해외 선수 '슈퍼 계정' 한국 솔랭 관련 언급이 아직까지 뜨겁다.

LCK에 의하면 소위 슈퍼 계정으로 불리는 임대 계정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이러하다. 국내의 경우 1군과 2군 선수 전원에게 임대 계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지역의 경우에는 1군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가 신청할 수 있다.

임대 계정을 소유한 플레이어가 비매너 행위나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비인가 프로그램 및 비매너 행위를 하지 않도록 제공 전에 서약서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바로 회수 조치가 진행되고, 해당 선수가 속한 리그에 제재를 요청한다는 것을 LCK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LCK는 "임대 계정 외에 계정 도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계정 검수 및 비활성화 조치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실시간 계정 보호 솔루션도 도입해 강화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지난 해 초부터 지금까지 수백만 계정에 대해 보호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외 지역 선수들에게 이런 임대 계정이 주어지는 배경으로는 과거 간혹 불법적으로 계정을 구매하거나 도용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럴 경우 해당 계정의 이용자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책임을 묻기가 불가능해지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임대 계정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