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25, 26경기 그리고 개인전 16강 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5경기에는 4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팀GP와 악셀즈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26경기에는 광동 프릭스와 페이즈가 나선다. 또한, 개인전 16강 2경기에는 노준현, 전대웅, 안정환, 전진우, 배성빈, 김다원, 김우준, 강다훈이 출전한다.

9일 팀전 핵심 매치는 25경기인 팀GP와 악셀즈의 대결이다. 팀GP는 프로팀인데 악셀즈라는 다크호스에게 밀리며 현재 5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악셀즈를 상대로 승리는 물론,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라운드에서도 최대한 많은 승수를 챙겨야 구겨진 자존심을 최대한 회복할 수 있다.

팀GP의 약점은 스피드전이다. 팀GP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스피드전 0:3, 블레이즈에겐 1:3 등, 약팀에겐 승리하지만 강팀에겐 확실히 체급 차이가 눈에 띄었다. 그나마 상대하는 악셀즈 역시 스피드전에서 아직 다듬어진 모습이 아니라 승산이 있어 보이지만, 아이템전에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악셀즈는 아이템전에서 강점을 보이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새내기 스타의 기세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이미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경험도 있어 만약 3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현재 성적도 부담감이 더 큰 쪽은 팀GP라 악셀즈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지 않나 싶다. 그 말은 팀GP 입장에선 가능하면 아이템전으로 2:0 승리를 따내는 게 좋다는 뜻이다. 강석인이라는 아이템전 베테랑도 있으니 말이다. 반대로 악셀즈가 팀GP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면 그 누구도 반박할 여지 없이 악셀즈가 더 강하단 걸 증명함과 동시에 아마추어팀으로 PO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