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LCS 결승전이 끝난 직후 2022년 최강자를 가릴 롤드컵의 조 편성이 완료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LCK 1번 시드인 젠지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D조에 합류한 젠지는 PCS 우승팀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그리고 LCS 100 씨브즈와 편성되어 벌써부터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된다. 그리고 A조로 합류한 T1은 LCS 우승팀 C9, LPL의 EDG와 경쟁하게 됐다. 이번에도 EDG와 인연을 이어가며 '페이커'와 '스카웃'의 대결을 올해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LCK 3번 시드인 담원 기아는 죽음의 B조에 편성됐다. 3번 시드라 험난한 여정을 피하긴 힘들었을테지만, 감안해도 굉장한 조가 탄생했다. 일단 LPL 우승팀인 징동 게이밍, 그리고 LCK와 인연이 깊은 G2 e스포츠가 함께하는 팀들이다. 아직 B조에 한 자리가 남아있으나 저들 중 한 팀은 상위 라운드에서 볼 수가 없다.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C조에는 LEC 우승팀 로그, LPL TES, VCS의 GAM e스포츠가 들어갔다.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 추첨에 앞서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에서는 LCK 4번 시드인 DRX의 행보가 관심사였는데, RNG, 매드 라이온즈, 사이공 버팔로 등과 함께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라고 해도 쉽지 않다.

한편, 2022 롤드컵은 오는 29일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으로 펼쳐지게 되며,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