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펼쳐진 FECC 2022 3일 차 경기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이 광동 프릭스를 꺾었다. 패자전으로 내려간 대전 하나 시티즌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하게 됐다.

승자전 첫 경기에선 토니토니가 발더스 e스포츠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발더스가 먼저 2승을 챙겼지만, 토니토니가 역스윕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장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는데, 승부차기에서 토니토니 '디마시'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경기에선 프로게이머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0 완승을 챙겼다. 프로게이머는 1세트에서 승부차기 끝에 '디제스터'가 승리하며 팽팽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3세트에서 확실하게 1골씩 더 넣으면서 승부차기 없이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 한국팀 간 패자전 대결이 나왔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박기영의 승리로 시작했다. 박기영은 최호석을 상대로 3:1이라는 큰 스코어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윤창근-김시경까지 모두 상대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3:0, 2:0이라는 격차를 내면서 압도했다.

마지막 4경기 역시 앞선 2경기와 마찬가지로 5세트까지 가는 경기였다. 이번에는 한 세트씩 주고받았으나 마지막에 MSC의 '어택클'이 1:0으로 '이하리'를 꺾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5일 차에도 패자전으로 내려간 한국팀 간 내전이 성사됐다. PSMG와 팀플레이x게이밍이 2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 FIFA e컨티넨탈컵 2022 3일 차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