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행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8강 1경기 진행됐다. 아마추어 팀인 글로리어스H와 블랑의 대결로 11라운드, 풀 세트 접전이 나왔다. 승자는 글로리어스H와 안정환이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탄탄한 주행 능력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1세트 스피드전부터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글로리어스는 에이스 안정환의 주행을 필두로 승리로 출발했다. 안정환이 1위로 끝까지 내달리고, 박민호가 막판에 원투를 완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박민호의 질주는 다음 라운드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리어스H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블랑 역시 그대로 무너지진 않았다. 김민성-심우혁이 과감한 플레이를 앞세워 한 라운드를 따라잡았다. 4라운드에선 안정환을 비롯한 글로리어스H가 대거 사고를 당하면서 경기는 5라운드에서 결정났다. 스피드전 마지막 승자는 블랑이었다. 승리의 기세를 탄 블랑은 김민성을 필두로 역스윕에 성공했다.

2세트 아이템전에서 다시금 글로리어스H가 승기를 잡았다. 박민호가 막판 자석을 통해 극적으로 승리로 향할 수 있었다. 글로리어스H는 바로 적절한 사이렌 활용으로 바로 한 라운드를 추격했다. 3라운드는 다시금 안정환이 안정적인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리어스H가 2:1로 앞서 갈 수 있었다. 4라운드는 다시금 블랑이 초반부터 세 명을 띄우는 최준혁의 물폭탄에 힘입어 가져왔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안정환이 공격 중심의 플레이를 펼쳤다. 순위는 내려갔지만, 블랑의 발목을 잡으며 글로리어스H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는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으로 결정났다. 안정환과 심우혁의 대결에선 안정환이 승리했다. 안정환은 코너에서 상대와 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주행을 이어가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팀전 8강 일정

A조 2경기 글로리어스H 2 vs 1 블랑
1세트 글로리어스H 2 vs 3 블랑 - 스피드전
2세트 글로리어스H 3 vs 2 블랑 - 아이템전
3세트 안정환 승 vs 패 심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