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퍼컵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소방수는 김승태였다. 김승태는 스피드전에서도 팀원들의 순위가 내려갈 때도 1위로 들어오며 팀 승리를 사수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김우준을 상대로 승리를 향한 완벽한 설계를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Q. 의외의 3세트 접전이 나왔다.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DFI 블레이즈 경기를 보고 했다. 우리가 6:1로 이겨야 레드 사이드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 것 때문인지 급하게 플레이했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


Q. 스피드전에서 3R에서 팀원들이 내려갈 때, 1위로 내달리더라. 오늘 확실히 컨디션이 좋았나. 주행에 자신감이 붙었나.

오늘은 느낌이 좋았다. 컨디션이 좋았다고 본다.


Q. 결승 진출전에서 승점이 높은 DFI 블레이즈가 우위를 점했다. 결승 진출전 승부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나.

내가 알기론 픽밴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레드가 확실히 이점이 있다.


Q. 앞선 경기부터 시그니처 맵에서 프로팀들이 패배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오늘은 디펜스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물폭탄을 쓸 때 팀원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안 좋은 장면이 겹쳤던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오랜만에 나가게 됐다. 어떤 기분이었나.

재미있게 즐겼다. 경기 하는 내내 재미있었다.


Q. 상대가 패기의 신예 김우준 선수였다. 어떻게 상대하려고 했나.

상대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내가 잘하는 강점을 살려서 이겨냈다. 주행 쪽에 집중해서 승부를 봤다.


Q. 반 발짝 뒤로 갔다가 추월하는 양상이 많이 나왔다. 어떤 의도에서 나온 플레이였나.

카트 바디마다 특성이 다르다. 엎치락 뒤치락 할 수밖에 없는 차량이 만나서 그런 양상이 나왔다. 해당 트랙이 후반부에 중요한 승부 구간이 있어서 중반에 밀린다고 조바심이 들지 않았다. 이길 거라고 확신을 가졌다.


Q.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연속 우승 가능하다고 보는가.

가능하다. 우리가 2019 시즌과 2021 시즌에서 연속 우승을 경험해봤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팬들 응원에 항상 감사하다. 결승 진출전도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