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가 e스포츠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2023년 e스포츠 종목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은 전문종목 갱신이 이루어졌다.

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급이 일반에서 전문으로 상향됐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발로란트'는 곧바로 전문종목 등급이 됐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크로스파이어'는 시범종목에서 일반종목으로 상향됐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리턴'은 새로운 일반종목으로 선정됐다.

eFootball 2033, 오디션, 브롤스타즈는 일반종목에서 시범종목으로 등급이 변경됐다.


e스포츠 종목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범 종목과 정식 종목으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종목사의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게임들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다.

케스파 설명에 따르면 '전문 종목'은 정식 종목 중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종목을 의미한다. '일반 종목'은 비교적 직업 선수 활동 저변은 부족하지만, 종목사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인정받은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