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EC 윈터 시즌의 올-프로팀에 한국인 선수 '포톤' 경규태가 포함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 리그인 LEC는 9일 2023 LEC 윈터 시즌 올-프로팀을 발표했다. 윈터 시즌을 우승한 G2 세 명이 미드, 바텀 라인을 차지한 가운데, 탑 라인에는 팀 바이탈리티의 한국인 용병 '포톤' 경규태, 정글에는 매드 라이온스 정글러 '엘요야'가 이름을 올렸다.

'포톤' 경규태는 지난 2022년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T1 소속으로 뛰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LCK 챌린저스 4라운드 MVP,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고 2022년 LCK 챌린저스 올-프로팀에 뽑히기도 했다. '포톤'은 2023년 LEC 윈터 시즌까지 퍼스트 팀에 선정되면서 이적에도 불구하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톤'이 속한 팀 바이탈리티는 정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보였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팀 바이탈리티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바텀 라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나틱 원거리 딜러 '업셋'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