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비신사적 행위 조항 위반으로 2주 출장 정지 및 벌금 2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LCK 사무국은 14일 공식 홈페이지(LoLeposrts.com)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LCK 사무국은 지난 6월 9일 2023 LCK Summer KT vs GEN 2세트 도중 kt 롤스터 팀이 LCK 규정 내 ‘버그 악용 및 지시 불이행’ 조항을 위반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조치 과정에서 KT 소속 “히라이” 강동훈 감독이 LCK 규정 내 “비신사적인 행위” 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LCK 사무국은 "세부 내용을 검토한 후, kt 롤스터 팀에게 경고, “히라이” 강동훈 감독에게는 2주 출장 정지 및 벌금 200만원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징계 수위는 LCK 페널티 인덱스에 따라 정해졌으며, 제재 대상자 및 팀은 페널티에 대한 서면을 수신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9일 2023 LCK 서머 스플릿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의 경기 2세트 중 kt 롤스터 소속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은 사전에 고지된 금지 아이템인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했다. 다만, 당시 KT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단순 실수로 아이템을 구매하여 LCK 사무국은 버그 악용 및 경기 지연을 이유로 kt 롤스터 팀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또한, LCK 사무국은 2세트 중단 상황에 kt 롤스터 소속 강동훈 감독이 LCK 심판진의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를 지연시킨 것을 확인했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심판진에 찾아가 본인의 행동과 언행에 대해 사과했고, LCK 사무국은 이를 고려하여 강동훈 감독에게 2주 출장 정지 및 2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LCK 사무국은 "LCK 규정집 9.1.1.4, 9.2.1.4, 9.2.18 및 10.1, LCK 페널티 인덱스에 따라 LCK 사무국은 kt 롤스터 팀에 경고를, KT 소속 “히라이” 강동훈 감독에게 2주 출장 정지 및 벌금 200만원을 부과한다. 해당 팀 및 감독은 페널티에 대한 서면을 수신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 LCK 사무국이 부과한 페널티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