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위원장 송석록)는 제104회 전국체전 기념 제 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 일환으로 e스포츠산업 학술대회를 목포대학교에서 오는 13일 개최한다.

전국체전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라남도 일대에서 열리면서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 주관 17개 학회가 연합으로 '체육의 아이덴티티를 찾다'란 대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송위원장(경동대 교수)은 최근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e스포츠의 최강국으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면서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따른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어 기조발표는 송석록 교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정책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태권소프트' 구민관 대표의 '디지털 시대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관한 초청발표가 있다.

이날 발표는 우석대학교 여형일 교수, 경성대학교 이상호 연구교수, 단국대학교 김세윤 교수, 호남대학교 정연철 교수, 경희대 정수면 박사 등이 정책 및 산업의 주제토론을 할 예정이며 학문적 발전을 위한 논의로 이주연, 이병관, 소병균, 송정현, 리위에, 탕룽, 이성원, 이동원, 송정호, 하재필, 박태민, 박현교 등이 참여하며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는 상황에서 e스포츠가 장기적으로 전국체전 종목화되고 장애인체전에도 편입될 예정이어서 국민의 기대가 크다. 이번 아시안게임 직후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정책적 방향 설정과 더불어 장애인e스포츠, 마케팅 등 e스포츠의 가치와 효용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송석록 위원장은 "앞으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학술적 토론과 근거 마련을 위해 보다 다양한 시각의 전문 인력 및 사회적 이슈에 관한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e스포츠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