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15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15차리그’의 2라운드 패자전 경기에 이중대와 노진철이 출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경기채널인 ‘S2’의 강자로 알려지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쌍둥이 라이더’ 이중대는 1라운드 동안 문호준, 문명주 선수의 강한 견제 속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대진운이 따라주지 않은 이중대는 결국 1라운드 4위를 기록, 턱걸이로 2라운드에 간신히 진출했으나, 패자전부터는 상대와의 대전 시 취약했던 대처능력을 보완해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14차리그에서 ‘빅3’ 유영혁을 제치고 3위에 입상한 ‘신예’ 노진철은 지난 1라운드 C조 2차 경기에서 줄곧 상위권을 기록하며 38포인트를 몰아치는 무서운 저력으로 앞서 있던 박인재, 장진형 등을 긴장케 했으나, 초반의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지 못한 채 3위에 그쳤다.

노진철은 1라운드 후반에 보여줬던 높은 상승세를 2라운드까지 이어가 패자전 우승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하지만 패자조 역시 이중대를 비롯해 원상원, 김은일 등 중견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패자부활전 티켓 4장을 놓고 8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이번 패자전경기는 저녁 6시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