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일 자사의 인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정규리그 세 번째 시즌 ‘더클랜’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리그 시즌3는 지난 두 시즌과 달리 5대 5 클랜전인 ‘더클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정규리그 최초로 PC방 지역 예선 방식을 도입해, 전국의 모든 유저들이 보다 쉽게 본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넥슨은 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리그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1, 2차에 걸친 지역 PC방 예선을 진행, 총 16개의 본선 진출 클랜을 선발할 예정이다. PC방 예선은 ‘더스트2’, ‘인페르노’, ‘열차’, ‘뉴크’, ‘토스카나’ 등 유명맵들 중 무작위로 하나를 선택, 8선승제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6개의 클랜은 오는 7월부터 소속 지역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본선 접전을 시작한다. 본선 경기부터는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경기 결과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및 온게임넷을 통해 매주 금요일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3 정규리그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클랜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과 명예훈장(게임 내 호칭)이 수여된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6백만 원, 3백만 원의 상금이, 나머지 16위까지의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도 상금이 지급된다.

넥슨은 본선 진출팀뿐만 아니라 예선 참가자들에게도 풍성한 보상 및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 PC방 예선에 참가한 모든 유저들에게 ‘종합무기세트(30일권)’ 아이템과 3만 포인트 쿠폰을, 2차 예선 진출팀에게는 PC방 무료이용권, 넥슨캐시, 후드티 등을 선물하며, 예선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소정의 상금 및 클랜 PC방 이용권을 지원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리그를 총괄하는 넥슨 남덕현 팀장은 “지난 1, 2차 시즌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쉽게 참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3차 시즌을 준비했다”며, “각 지역 PC방에서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고 상금 혜택도 강화된 이번 리그에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