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 2012 월드챔피언십이 지난 10월 2일부터 천안삼거리공원 특설행사장에서 열렸다.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각국 정부가 승인한 e스포츠 단체 47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축을 벌인다.
행사가 한창인 10월 4일, 대회 공식 경기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 철권 등에 출전한 선수들은 준결승전까지 마무리한 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별도로 설치된 프로모션 부스에서는 철권 태그토너먼트2, 쥬비트(jubeat), 펌프 등의 게임과 XBOX360 키넥트 타이틀들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으며, Ttesports에서 마련한 특설 부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전에는 루마니아의 알렉산드루(Alexandru) 선수 대 오스트리아의 필리프(Philipp) 선수, 철권 종목 결승전에는 한국의 김현진 선수와 말레이시아의 레슬리(Leslie) 선수의 대진이 완성됐다. 스타크래프트2 여성부 경기는 불참 선수를 제외하고 진행되었으며, 스타테일 소속의 김가영 선수가 결승에 올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속의 가브리엘라(Gabriella)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 6시부터는 제8게임단과 SK텔레콤 T1의 스타크래프트2 특별 초청전이 열렸다. 승자 연전(위너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제8게임단에서는 이제동, 전태양, 김재훈 등의 선수가, SK텔레콤에서는 정명훈, 도재욱, 정경두 등의 각 팀 5명 씩 참석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 초청전에서는 임요환 SK텔레콤 코치가 특별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IeSF 2012 월드챔피언십 공식 경기 종목들의 최강자를 가리게 될 결승전은 10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