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왕' 이정훈이 웅진의 김유진을 잡아내며 GSL Code S 32강 E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묻혀진 계곡에서 벌어진 1세트 경기에서 김유진은 불멸자 2기 타이밍에 상대 앞마당 벙커를 공격하면서 제 2확장쪽에 건설한 수정탑에서 광전사를 3기 소환하여 이정훈의 일꾼을 대거 사냥하는데 성공,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유진은 이정훈의 반격을 막아내며 제 2 확장을 활성화 시켰고, 이정훈 역시 두 개의 확정을 가져간 후 바이오닉과 바이킹 조합으로 거신과 불멸자 위주의 상대 병력을 잡아내려 했다. 그러나 김유진의 거신은 끝까지 살아남아 이정훈의 바이오닉 병력을 학살, 이후 김유진은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채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를 패배한 이정훈은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초반 사신을 이용해서 상대의 일꾼을 잡아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김유진에게 자신의 언덕 시야를 내어주며 비슷한 수의 일꾼을 사냥당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불곰을 생산하여 상대의 본진 진입을 방어한 후 자신의 본진 앞마당에 수정탑을 건설, 계속 병력을 소환하며 농성하는 상대와 계속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던 와중 이정훈은 결국 바이오닉 업그레이드와 의료선 확보에 성공, 초반 헛심을 쓴 김유진을 손쉽게 제압하며 2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성공한다.

김유진이 반격의 카드로 들고 나온 전장은 밸시르 잔재. 김유진은 밴시와 공성전차를 준비한 이정훈에게 점멸 추적자를 사용하여 상대 본진에 난입, 수 차례에 걸쳐 상대의 병력과 일꾼을 줄여주었다. 동시에 자신은 제 2멀티까지 확보하며 이후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장기화 될 경우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판단한 이정훈은 자신의 병력을 모두 이끌고 진군, 김유진의 앞마당을 파괴 한 후 양분되어 있는 김유진의 병력을 각개격파하는데 성공, 초반 승기를 놓친 김유진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한다.


2012 핫식스 GSL 시즌 5 Code S 32강 F조

1경기 MarineKing_Prime 이정훈 2 : 1 Woongjin_sOs 김유진
1set MarineKing_Prime 이정훈 패 : 승 Woongjin_sOs 김유진 묻혀진 계곡
2set MarineKing_Prime 이정훈 승 : 패 Woongjin_sOs 김유진 안티가 조선소
3set MarineKing_Prime 이정훈 승 : 패 Woongjin_sOs 김유진 벨시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