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오는 11월 17일(토) 오후 1시, 18일(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WCS 글로벌 파이널'을 중국 상해에서 위성 생중계로 방송한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기간 동안 30여 개 지역에서 600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32명이 각 국을 대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올해 한국 대표 선발의 주인공은 총 7명으로 정윤종(SKT, 프로토스), 김준호(CJ엔투스, 프로토스), 신노열(삼성전자 칸, 저그), 원이삭(스타테일, 프로토스), 이원표(스타테일, 저그), 장현우(프라임, 프로토스), 송현덕(팀리퀴드, 프로토스)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32강 조 추첨 결과 원이삭, 정윤종, 장현우 선수가 각각 A조, D조, H조에 배정되었으며 송현덕과 신노열 선수는 E조에서, 이원표와 김준호 선수는 F조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모든 조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별 경기 중에서는 ‘죽음의 조’ E조가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우선 두 명의 대한민국 선수 송현덕, 신노열이 속해 있고, 유럽 파이널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스테파노' 선수, 최근 약간 주춤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II 초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미국의 '그렉 필즈'까지 한 조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자 장현우가 속해있는 H조가 북미 파이널 우승자 출신인 캐나다의 '스칼렛', '사샤 호스틴'과 오세아니아 파이널 우승자 ‘앤드류 펜더’, 8월 열린 IEM 시즌7 쾰른에서 준우승한 폴란드의 ‘너치오’가 속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32명의 선수들은 각 조 4명씩 8개조로 배치되어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되며 각 조 1위,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이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32강 경기는 3전 2선승제, 16강~4강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마지막 결승전은 7전 4선승제이다. 결승 무대에서 승리한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II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과 더불어 십 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WCS 글로벌 파이널' 한국어 중계는 온게임넷과 온게임넷 닷컴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글로벌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