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결승전의 대진표는 바로 '아주부 프로스트' vs '나진 소드'.



[기나긴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아주부'팀과 '나진'팀의 경기는 두 팀이 각각 전신인 'MIG', 'EDG'였던 시절부터
롤 클라시코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고,
그 경기 또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것이었습니다.



[축구팬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엘클라시코'에서 유래(?)된 '롤클라시코']



꾸준히 뛰어난 실력의 경기력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팀이라고 칭해지는 아주부 프로스트와
경이롭고 화끈한 타워 다이브의 경기를 보여준 나진 소드!


국내 최고 규모의 대회인 Olympus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팬들을 위해 펼쳐질 두 팀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인벤 전적실에 기록된 양 팀의 윈터 시즌 데이터를 토대로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와 흥미로운 부분들을 짚어볼까 합니다.


이름 하여 '데이터로 살펴보는 윈터 시즌 결승전 미리 보기!' 시작하겠습니다.





결승전 무대에 오를 두 팀 - 아주부 프로스트, 나진 소드



2월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진행될 Olympus 더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결승전.
대진표는 앞서 말했듯이 롤 클라시코, 아주부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


결승전에 올라갈 두 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아주부 프로스트입니다.




 아주부 프로스트 (Azubu Frost)




[이미지를 클릭하면 '아주부 프로스트' 프로팀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ㅁ 아주부 프로스트의 주요 경력

2012년  5월 - Azubu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 2위
2012년  9월 - Azubu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 우승
2012년  10월 -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 2위

2013년  1월 - IEM Season VII 카토비체 - 4강
2013년  2월 - Olympus 더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 결승


2월 2일에 진행될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윈터 시즌이 종료되면,
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단한 위업을 세우게 되는 아주부 프로스트.


더군다나 'The Champions (이하 챔스)' 대회의 개최 횟수와 결승 진출 횟수가 같습니다.
그 말은 곧, 적어도 챔스에 나갔다 하면 무조건 결승까지는 간 것이죠.


그 외에도 해외 대회에 출전해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챔스 일정 도중에 출전한 'IEM 시즌7 카토비체'에서
Gambit Gaming으로 팀 명을 변경한 M5팀에게 4강에서 패배한 것 말고는
나머지 출전 대회는 전부 결승까지 진출한 것이 됩니다.


특히 작년 10월에 개최된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에서 주최한,
세계 최고 규모의 공식 대회인 '시즌2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
아깝게 2위를 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또 결승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한국 최고의 서포터 'Madlife' 선수가 세계 최고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메라신, 메멘. 모두 다 그를 칭하기 위함이라. - 인벤 팬아트 갤러리 '가루리루' 님]







[이미지를 클릭하면 윈터시즌 팀 통산전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주부 프로스트 팀의 이번 시즌 전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기당 킬 부문, 그리고 두 번째는 경기당 어시스트 부문인데요.
경기당 킬 수는 17.5킬로 1위, 경기당 어시스트는 44.4어시스트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팀다운 전적이라고 칭하고도 남을만한 좋은 전적인데요.
킬을 가장 많이 한 만큼, 어시스트도 가장 많이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주부 프로스트팀의 강점인
강력한 한타 싸움좋은 협력 플레이를 숫자로 나타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FB%(선취점) 74%로, 78%인 LG-IM팀의 뒤를 이어 2위로
초반 인베이드 싸움과 라인전 또는 소규모 교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진 소드 (NaJin Sword)




[이미지를 클릭하면 '나진 소드' 프로팀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ㅁ 나진 소드의 주요 경력

2012년  8월 - Azubu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 3위
2012년  9월 -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한국 대표 선발전 - 1위
2012년  10월 -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 8강
2012년  11월 - MLG 챔피언쉽 2012 - 2위

2013년  2월 - Olympus 더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 결승


원래 '나진 e-mFire'라는 하나의 팀이었다가,
2012년 5월에 소드와 쉴드라는 이름의 두 개의 팀으로 분리되어
팀 창단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나진 소드'.


이후 '시즌2 월드 챔피언쉽'에 출전할 한국의 두 번째 시드를 놓고 펼쳐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국내의 강팀을 차례차례 격파하며 1위를 차지합니다.


그렇게 출전한 시즌2 월드 챔피언쉽에서
나진 소드는 우승팀인 'TPA'에게 8강에서 패배하고 탈락하지만,
멋진 다이브 장면과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경기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팀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월드 클래스' MakNooN 선수의 화끈한 다이브 with 물안경]





[이미지를 클릭하면 윈터시즌 팀 통산전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진 소드팀의 윈터 시즌 전적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승률 부문 73%로 현재 1위. 경기당 데스 부문 11데스로 현재 1위.
KD(데스 대 킬), ASD(데스 대 어시스트), KDA(데스 대 킬+어시스트) 세 항목 전부 1위.


다이브를 그렇게나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데스가 가장 적다는 것.
그리고 그 낮은 데스를 밑바탕으로 한 높은 KD, ASD, KDA!


아마도 초반부터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운영해서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가지 않고,
초중반에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초반에 압도하여 얻은 이득을 불려 나가는 운영보다는
그 상태 그대로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여 그냥 게임을 이겨버리는 것이죠.





아주부 프로스트와 나진 소드의 상대 전적



다음은 가장 기본적인 비교 부문입니다.
바로 양 팀의 상대 전적인데요.


아직 세 번의 시즌밖에 진행되지 않은 챔스와
그 외에도 수많았던 세계대회에서 양 팀은 몇 번이나 상대를 했고, 결과는 어땠을까요?



[나진 소드와 아주부 프로스트의 역대 전적]


국내 최고의 팀이라 불리는 두 팀이 맞상대했던 경기는
생각보다 매우 적습니다. 위의 단 두 경기뿐이죠.


몇 안 되는 그 두 경기 모두 아주부 프로스트 팀이 승리를 해서
상대전적 2:0으로 아주부 프로스트 팀이 조금은 앞선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최소 3경기 최대 5경기가 될 예정입니다.
때문에 결승전이 끝나고 나면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최소 5경기, 최대 7경기가 되어
지금의 전적은 무시할만한 새로운 상대 전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두 팀 선수들의 윈터 시즌 전적



LoL에는 탑, 정글러, 미드, AD 원거리, 서포터까지 총 5개의 포지션이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 이루어지는 라인전과 그 라인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후반 성장.
팀워크 만큼이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의 기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의 표는 각 팀 선수들의 윈터 시즌 기록입니다.
전체 선수를 놓고 본 각 수치들은 주로 봇 듀오 선수들의 기록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각 포지션별 양 팀의 선수들은 어떤 기록을 가지고 있을지.
탑 라인부터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탑 - Shy(박상면) vs Maknoon(윤하운)








- 샤이 선수와 막눈 선수의 윈터 시즌 전적 -




두 선수의 경기당 킬, 어시스트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샤이 선수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데스 부문에서는 막눈 선수가 다이브를 좋아해서인지 대체로 더 높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탑 라이너라고 불리는 막눈 선수이지만,
이번 윈터 시즌에서는 샤이 선수가 더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두 선수는 일전에 'MLG'에서 샤이 선수가
아주부 블레이즈의 탑 라이너로 대회에 출전했을 때 서로 상대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MLG 결승전 아주부 블레이즈 vs 나진 소드경기 기사로 이동합니다]




전체 경기는 블레이즈가 4:1로 승리했지만,
탑 라인에서 두 선수는 각자 두각을 나타내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ㅁ 윈터시즌 챔피언 픽


         [샤이(좌), 막눈(우) 챔피언 상세 전적]


두 선수가 윈터시즌 동안 선택한 챔피언과 그 전적입니다.


샤이 선수가 선택했던 챔피언은 총 11명.
그리고 막눈 선수가 선택했던 챔피언은 총 10명으로 비슷합니다.


몇가지 살펴보자면, 시즌3에서 각광받는 챔피언인 올라프입니다.
샤이 선수는 3번을 선택해서 3전 전승을 거두었고,
막눈 선수는 1번을 선택해서 1승을 거두어 올라프라는 챔피언의 힘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올라프와 비슷하게 각광받는 카직스를 선택했을 때는
샤이 선수는 1번 선택해서 1패를,
막눈 선수는 3번 선택해서 3전 전승을 한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정글 - CloudTemplar(이현우) vs Watch(조재걸)








- 클라우드템플러(이하 클템) 선수와 와치 선수의 윈터 시즌 전적 -




경기당 데스를 제외하면 클템 선수가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한 경기에서의 평균적인 기록을 나타내는
ASD와 KDA는 근소하게나마 와치 선수가 더 앞섰습니다.


최근의 경기 추세에 따르면 초반에 탑 라인 갱킹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고,
양 팀의 탑 라이너 샤이 vs 막눈의 싸움이 매우 치열할 것 같으므로
그 싸움을 중재할 두 정글러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템(좌), 와치(우) 챔피언 상세 전적]


양 팀 정글러의 챔피언 픽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클템 선수의 7전 7승이라는 경이로운
와치 선수의 7전 6승 1패를 한 초가스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와치 선수의 아무무는 5번 선택받아 5전 전승을 했다는 것과
클템 선수는 한 번, 와치 선수는 총 4번 리 신을 선택한 적이 있고,
두 선수 다 리 신으로는 승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미드 - RapidStar(정민성) vs Ssong(김상수)








ㅁ-래피드스타(이하 빠른별) 선수와 쏭 선수의 윈터 시즌 전적 -




데이터로 본 양 선수의 이번 윈터 시즌의 기록은
'경기당 킬' 과 '어시스트'에서는 빠른별선수가 근소하게 앞서지만,
그와 비슷하게 '경기당 데스'는 반대로 선수가 더 나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수치의 차이가 소수점대의 차이라는 것은
확실히 두 선수가 어느 정도 비슷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별이라는 닉네임이 가진 커리어와 경기력에 따르면
확실히 '역빠체'라는 말을 만들어낸 빠른별 선수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 같지만
이번 시즌의 데이터만 봐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빠른별(좌), 쏭(우) 챔피언 상세 전적]


양 팀 미드 라이너 두 선수의 챔피언 선택은 일단 기본적으로 풀이 넓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선수는 총 14명을 선택하는 챔피언 풀을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의 챔피언 풀이 워낙 넓다보니
어떤 챔피언으로 몇승을 거두었다는 게 그리 중요하지는 않아보이는데요.


하지만 그 중에도 한가지를 꼽자면 이블린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는 각각 3번, 2번의 이블린 픽에서 아직 한 번도 진 적이 없네요.





 봇 AD원거리 - Woong(장건웅) vs Pray(김종인)








- 웅 선수와 프레이 선수의 윈터 시즌 전적 -




'경기당 킬'과 '어시스트'에서는 선수가 앞선 기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프레이 선수는 1.6이라는 좋은 수치의 '경기당 데스'를 보여주는데요.


그러한 낮은 경기당 데스 수치를 통해
KD, ASD, KDA에서도 프레이 선수가 많이 앞서나가고 있고,
심지어 전체 10명의 양 팀 선수 중에서 뛰어난 수치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곧 나진 소드 팀에서 프레이 선수의 비중은 꽤 크다는 것이기도 하겠죠.


최근 확실히 상승세라는 평가를 받는 웅 선수와
국내 원거리 AD 원탑설의 주인공 프레이선수의 대결도
이번 윈터 시즌 결승전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웅(좌), 프레이(우) 챔피언 상세 전적]


양 팀 AD 원거리 선수의 챔피언 선택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시즌3의 퀸 미스 포츈인데요.


두 선수 모두 미스 포츈을 많이 선택했고, 승률 또한 좋습니다.
선수는 총 8번 선택해서 7승 1패를
프레이 선수는 총 5번 선택해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몇가지 더 살펴보자면, 선수는 케이틀린을 한 번도 하지 않은데 반해
프레이 선수는 케이틀린을 5번 선택해서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봇 서포터 - Madlife(홍민기) vs Cain(장누리)








- 매드라이프 선수와 카인 선수의 윈터 시즌 전적 -




경기중 시종일관 공격적이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매드라이프 선수가
경기당 킬과 어시스트에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대신 카인 선수는 전체 10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데스가 적습니다.


양 팀의 각 AD 원거리 포지션 선수와 함께 봇에서 싸움을 하게 될 서포터.
이미 월드 클래스를 넘어선 우주 클래스 메멘 매드라이프 선수와
그에 맞설 카인 선수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기대는 매드라이프 선수에게로 쏠릴 것 같은데요.
서포터로서 너무나도 우월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매드라이프 선수.
특히나 저번 썸머 시즌 결승전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알리스타로
CLG.EU 프로겐 선수의 다이애나를 한타에서 디나이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합니다.



         [매드라이프(좌), 카인(우) 챔피언 상세 전적]


마지막으로 양 팀의 서포터 포지션 선수의 챔피언 픽입니다.
두 선수 다 소나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다는 것이 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매드라이프 선수는 서머너 스펠을 꽤 다양하게 사용했다는데 반해
카인 선수는 점멸과 탈진만을 꾸준히 사용해왔습니다.


그 다음 매드라이프 선수는 블리츠크랭크를 4번 선택해서 한 번도 진적이 없으며
카인 선수는 누누를 4번 선택해서 한 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양 선수의 챔피언 선택은
상대 선수가 한 번도 하지 않은 챔피언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번외 - MVP 랭킹







이번 윈터 시즌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 중에 하나인 MVP.
결승전이 끝나면 그동안 부여된 포인트로 선정을 하게 되며
그렇게 선정된 시즌 MVP에게는 무려 10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가게 됩니다.


현재 MVP 랭킹 1, 2위는 막눈, 매드라이프 선수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어
두 선수의 매경기마다의 활약상이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결승전 한 경기당 부여되는 MVP 포인트는 무려 500포인트!
또한,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에서 MVP는 최대 3번까지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두 팀 중에 한 선수가 3번 승리에서 모두 MVP를 차지하게 되면
MVP 포인트 1500을 받게 되어 현재 1400포인트로 1위를 하고 있는
막눈 선수를 제치고 바로 1위가 될 수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선수들의 데이터.
매 경기마다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 LoL이라는 게임에서는 무의미할 수도 있고,
단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가 한창일 시절부터
선수들이 남긴 데이터가 실제로 어떤 징크스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서로의 상대 전적을 통해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주기도 하는 즐길 거리가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보다보니 자꾸만 엄재경 캐스터가 생각났습니다(..)]


드디어 끝을 향해 다가가는 '올림푸스 더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최종장.
긴 일정동안 대회에 출전했던 모든 팀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또한, 챔피언이 결정될 마지막 경기.
인벤 가족분들은 어떤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바라시나요?
결과에 상관없이 두 팀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