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의 김도욱이 GSL우승자 김민철을 상대로 신들린 화염기갑병 견제를 통한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탄탄한 테란 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도욱은 초반 병영보다 사령부를 먼저 가져가는 배짱을 부렸고, 김민철도 산란못 없이 부화장을 가져가는 초반 전략 없이 후반 운영을 도모하는 선택을 벌였다.

김도욱은 세번째 사령부를 선택하는 대신 우주공항과 무기고를 건설하며 화염 기갑병 견제를 준비했고 김민철은 바퀴를 선택하며 견제를 막으려 했다.

김민철은 상대방의 화염기갑병 드랍을 예상해 수비를 시도 했지만, 김도욱의 화염 기갑병은 저그 멀티 지역을 초토화 시키며 40여기의 일꾼을 잡는 데 성공한다. 이후 김도욱은 불곰을 생산하며 저그의 세번째 멀티 지역을 공격했고 그 동시에 본진과 멀티에까지 의료선으로 화염기갑병과 불곰을 공수하여 김민철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주는 데 성공했다.

결국 지독한 견제에 버티지 못한 김민철이 항복을 선언했고, 8게임단의 선봉 김도욱이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2주차
1경기제 8게임단1:0웅진 Stars
1set8TH_Cure 김도욱:WoongjinStars_Soulkey 김민철돌개바람-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