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3 종료를 맞아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에서는 시즌3를 돌아보는 기사를 연재중입니다. 시즌3 기간동안 챔피언 흥망성쇠를 다뤘던 지난 기사에 이어 이번 기사는 시즌3의 메타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즌2가 끝나갈 무렵, 교과서적인 EU 메타를 기반으로 한 스노우 볼 중점의 플레이는 대세가 되었으며 시즌 3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챔피언 조합이 나타났습니다. 시기마다 챔피언 선택 분위기가 바뀌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요.


메타에 따라 변경되는 픽밴은 챔피언 패치와 아이템 변화와 같은 부분에 따라 달라졌고 지금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노우볼을 굴려 나가는 것도 하나의 메타라고 볼 수 있었지만 시즌3에서는 이런 스노우볼을 굴려 나가는 운영이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즌3의 메타는 시즌2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생겨난 메타보다 챔피언의 변화에 따른 조합의 변화와 운영방법 등 그 외적인 부분에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 외에도 챔피언뿐만 아니라 시야석의 등장으로 인한 서포터의 운영 방법이 크게 달라졌으며, 이 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메타뿐만 아니라 기존 메타에서도 큰 변화를 보인 시즌3. 과연 시즌2와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 시즌3의 메타는 시즌2의 메타가 진화한 형태


시야석의 등장과 함께 탄생한 시야 장악 메타


시즌3에 접어들면서 변화된 가장 큰 변화는 시야석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루비 수정의 상위 아이템인 시야석은 귀환을 할 때마다 충전되는 와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추가 골드 획득 아이템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서포터들도 라인전에 힘을 실은 여러 가지 챔피언 특성이 많이 연구되고 있지만, 챔피언과 관계없는 시야 메타가 탄생했을 정도로 중요한 아이템이 바로 시야석 입니다. 시즌3에서는 예언자의 영약이 사망 시 사라지지 않게 변경되고 시야석으로 공급받는 와드로 인해 서포터들의 시야 싸움이 더욱 치열해짐과 함께 서포터의 아이템 트리는 거의 비슷하게 변화되었습니다.


▲ 서포터들의 새로운 돈템, 시야석이 등장!



시야석이 없었던 시즌2에는 추가 골드 획득이 가능한 현자의 돌에서 점화석을 더해 슈렐리아의 몽상, 황금의 심장에서 군단의 방패와 같은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서포터들은 2티어 신발과 현자의 돌, 그리고 루비 시야석이 실질적인 최종 아이템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외 나머지 여유 골드는 예언자의 영약과 와드를 돈이 되는대로 무제한 구매하여 우리팀 정글은 물론, 상대 팀의 정글까지 꼼꼼하게 와딩을 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템을 포기할 정도로 치열한 와딩 경쟁으로 탄생한 것이 '시야 장악' 메타입니다. 주요 거점이 되는 모든 지역에 와드를 설치함과 동시에 상대의 와드를 삭제하여 맵을 장악하는 것이죠.


와딩의 중요성은 모두 잘 알고 있듯이 갱킹을 미리 방지함도 있지만, 중 후반부에 드래곤, 바론 싸움까지 유리하게 가져가며 라인과 라인 사이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여 지원을 늦출 수 있습니다. 부쉬에서 습격을 할 수도 있어 공격과 방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기도 합니다.


시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 타워 철거부터 적 챔피언 암살이나 정글 버프몹까지 모두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시야 장악은 시즌3의 기본 메타가 되었습니다. 시즌2의 스노우볼이 지금까지 기본이 되었듯이 시즌3에서는 스노우볼 + 시야 장악이 기본적인 운영 방법이 되었습니다.


메타의 가위바위보, 밸런스형 조합으로 변하다

시즌2 당시에는 여러 가지 메타가 존재했으며 그에 따른 운영 방식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돌진, 포킹, 장판 메타의 가위바위보 상성이 존재하여 조합에 따른 밴픽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성은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지만, 챔피언 조합은 계속 발전하였고, 시즌3에서는 한 가지 특징에만 집중된 챔피언 조합이 아닌 팀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즌3에 들어서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챔피언 조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즌2의 돌진 조합이라면 다이애나, 말파이트, 녹턴과 같은 조합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시즌3에서는 점차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를 맞춘 형태로 조합을 구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미드는 포킹이나 암살 챔피언이 있다면 부족한 돌진과 이니시에이팅은 정글러와 탑으로 보완하게 되고, 상대의 돌진 챔피언은 궁극기를 활용하여 카운터를 할 수 있는 서포터를 선택하는 조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3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경기 중 CJ Entus Blaze와 SKT T1 #2팀의 경기를 살펴보면 조합에 따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SKT T1 2팀은 밴픽 과정에서 상대방의 돌진 챔프가 적은 것을 확인하고 제이스, 니달리의 2포킹 챔피언을 기용, 룰루의 궁극기를 동반한 럼블 나서스의 돌진은 피들스틱의 공포로 대응했으며 모자란 이니시에이팅은 자르반으로 보강한 조합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조합에 따른 상성이 물론 있지만, 프로 선수들의 컨트롤이 상향 평준화된 현재,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조건은 글로벌 골드와 미니언 처치에 따른 레벨의 우위를 기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빠른 스노우볼링으로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갖는다면, 바위를 자르는 가위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점이죠.


ㅁ 2013 챔피언스 스프링 리그 - CJ Entus Blaze vs SKT T1 #2
ㅁ 영상 출처 - 온게임넷






푸시 메타의 변화, 한 층 빨라진 전개

시즌2에서도 푸시 메타는 존재하였습니다. 당시 아주부 블레이즈 팀이 북미 MLG에서 우승했을 때, 한 템포 빠른 합류를 통해 다른라인을 쉴새없이 압박하여 스노우볼을 굴렸고 빠른 한타를 열어 힘으로 눌러 승리하였죠.


이렇게 시즌2부터 정석이 되었던 스노우볼 메타는 시즌3에서도 모든 메타의 기본 베이스가 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시즌3에서 변화된 점은 모든 전략의 기본이 되는 스노우볼을 최대한 빠르게 굴리기 위해서 타워를 빠르게 푸시하여 철거하거나 드래곤을 빠르게 가져가는 방법을 선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스노우볼의 출발점을 앞당기는 것이 기본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시즌3의 가장 큰 변화라고도 할 수 있는 시야석의 등장으로 와딩을 철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시야를 최대한 장악한 뒤, 타워는 물론 드래곤과 버프 몬스터 같은 오브젝트를 컨트롤 하여 서서히 우위를 점하는 것이 시즌3의 정석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즌2와는 달리 시즌3에서는 푸시를 위한 챔피언을 선택하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른 푸시에 특화된 챔피언 픽과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정글러와의 호흡이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 챔피언스 섬머 리그 SKT T1 vs MVP Ozone의 경기를 살펴보면, 로밍을 막으려는 이유로 빠른 푸시 전략을 선택한 부분도 있지만, 맵 전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2원딜의 푸시력을 이용한 빠른 미드 타워 철거 전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노우볼을 굴리는 시점을 앞당기면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ㅁ 대표적인 챔피언 - 케이틀린, 잭스
ㅁ 2013 챔피언스 섬머 리그 - SKT T1 vs MVP Ozone
ㅁ 영상 출처 - 온게임넷






시야 장악과 푸시 메타에 적합한 육식정글러를 선호하기 시작.

메타 변화에 따른 파장은 정글러에 가장 먼저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스노우볼 기반의 시야 장악을 기본으로 하는 시즌3의 전술은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정글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시야 확보를 기본으로 하는 시즌3의 특성상 타워를 철거하고 활동 범위를 넓히면 초반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육식 정글러가 조금 더 유리했기 때문이죠.


시즌2에는 성장형 정글러가 인기 있었습니다. 아무무, 마오카이와 같은 초식 정글러는 팀이 후반까지 상대와 비슷하게만 성장해도 강력한 한타 영향력을 끼쳐 승리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강력한 육식 정글러와 라인전에서 2:2 혹은 3:3 교전이 일어났을 때 상대방에게 라인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초식 정글러의 경우 강력한 한타 기여도의 궁극기를 갖추고 있더라도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물론 라이너들까지 말이죠. 초반 라인의 주도권은 스노우볼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어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정글러 시스템상 정글 몬스터를 계속 사냥하기보다는 카운터 정글이나 갱킹을 통한 킬과 어시스트를 챙기는 편이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라이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가난한 정글러는 빠른 정글링 보다는 동료들의 라인전 우위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시야 메타의 철저한 와딩을 피할 수 있는 챔피언, 즉 정글의 지형지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이 가능한 정글러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즌2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녹턴, 말파이트, 마오카이 같은 정글러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점점 픽률이 줄어들었으며 리신, 자르반, 엘리스, 바이와 같은 챔피언이 그에 따른 대표적인 정글러로 꼽히기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즌2는 갱킹과 한타 기여도에 힘을 실었다면 시즌3은 초반 이득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상대방을 압박하기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열했던 2013 챔피언스리그 섬머의 결승전. KT Bullets와 SKT T1의 경기에서는 양측의 강력한 육식 정글러들의 엄청난 활약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세에 따른 픽으로 한타에서도 정글러들의 굉장한 활약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강력한 갱킹과 1:1 능력은 기본입니다. 그 외에도 벽을 넘나드는 스킬 활용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도주하는 것이 시즌3 정글러의 대세이며, 많은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말이죠.


ㅁ 대표적인 챔피언 - 리 신, 자르반 4세, 엘리스, 바이
ㅁ 2013 챔피언스 섬머 리그 결승 - KT Bullets vs SKT T1
ㅁ 영상 출처 - 온게임넷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굴렸다면? 스플릿 푸시로 추가 이득을 본다!

철저한 와딩으로 푸시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글러와 함께 드래곤, 블루, 레드버프까지 모든 오브젝트를 컨트롤 하는 전략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라이너까지 호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며, 이렇게 이득을 보기 시작하면 상대방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게 됩니다.


물론 스플릿 푸시는 시즌2에서도 존재하였고, 하나의 메타라고 하기보다 운영에 따른 전략에 가깝습니다. 특히 상대방 챔피언에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챔피언이 없는 경우 스플릿 푸시의 효과는 극대화되며, 푸시를 하는 쪽은 기본적으로 라인 상황이 우세하며 철저한 와딩이 되어 있는 상태를 기본으로 스플릿 푸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시즌2의 스플릿 푸시를 떠올려 보면 단지 건물 철거만을 목표로 하는 백도어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3으로 변화함에 따라 건물 철거가 목적이 아닌, 미니언 관리와 함께 이득을 챙기고 상대방 타워를 견제하면서 CS손실을 입히는 쪽으로 변화하였으며 한 개의 라인뿐만 아니라 두개의 라인을 동시에 푸시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실력이 비슷한 두 명이 라인에서 대치하게 되면 끝없는 공방이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스노우볼링으로 이어진 글로벌 골드의 격차는 아이템의 우위를 점하게 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타워를 끼고 방어해도 막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 스플릿에 최적화된 쉔의 궁극기!



또한, 스플릿 푸쉬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글로벌 궁극기 입니다. 시즌2의 영향으로 시즌3 초기 챔피언스 스프링 리그까지만 해도 트위스티드 페이트, 쉔, 녹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조합이 인기를 끌었으며,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밴픽률이 100%에 달했고 쉔은 83.7%의 밴픽률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메타의 중심에 있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5월 밸런스 패치 때의 너프로 인해 블루 카드의 마나 회복량부터 패시브 스킬, 1레벨 궁극기 쿨타임 등 패치를 통해 여러 가지가 하향되었고, 점점 픽이 줄어들기 시작되었습니다. 반면에 스플릿 운영에 유리한 쉔은 그 인기를 지금가지도 계속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 뒤로 시즌3 월드챔피언십에서는 글로벌 궁극기를 가진 쉔과 함께 강력한 딜링 능력, 그림자를 활용한 기동력으로 제드의 인기가 정점에 달했는데요. 이 외에도 돌진기와 함께 강한 라인전 능력을 갖춘 레넥톤은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탑 챔피언입니다.


ㅁ 대표적인 챔피언 - 쉔, 제드, 레넥톤
ㅁ 2013 챔피언스 섬머 리그 - MVP Ozone vs CTU
ㅁ 영상 출처 - 온게임넷





암살형 챔프가 인기를 끌다. 미드 챔피언의 유행

시즌2와는 달리 시야 메타를 중심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시즌3에서는 시야 장악을 위해 예언자의 영약과 함께 와딩을 하는 적 서포터를 순간 암살하여 끊어줄 수 있는 챔피언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리, 피즈, 제드와 같이 강력한 궁극기와 빠른 기동성을 활용한 로밍형 챔프가 주목받았으며, 국내외 대회에서도 높은 밴픽률을 보였습니다.


시즌2에서는 맵 전체에 영향력을 끼치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나 돌진 조합의 선두주자 다이애나가 미드 챔피언으로 유행한 적이 있었으며 그 영향은 시즌3 초기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라이즈, 카서스, 애니비아같은 한타 지속력과 생존이 뛰어난 미드 챔피언들도 시즌2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시즌2 초기에는 미드 챔피언이 한타를 이기기 위한 조합 위주였다면 시즌3에서는 취약한 갱킹을 보완하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유틸형 챔피언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점이죠.


게다가 시즌3이 되면서 미드는 AP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시즌2와는 달라진 아이템 옵션의 변화도 한몫하였습니다. 주문력 아이템이 너프된 것도 있지만, 체력 증가 아이템의 유행으로 유틸성이 부족한 챔프들은 다양하고 와드를 넘나드는 갱킹에 노출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암살형 챔피언은 기본적으로 시야를 장악하는 메타에 대적할 때 원천 봉쇄는 불가능하지만 빠르게 끊고 빠지는 전략을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즌3 월드챔피언십에서 제드는 100%의 밴픽률을 보였고 아리도 82.5%로 높은 밴픽률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미드에 원거리 딜러 챔프를 기용하거나 리븐과 같은 돌진형 챔피언을 기용하는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의 월드챔피언십을 비교해보면 오리아나, 카서스, 애니비아와 같은 챔피언이 시즌2에서는 미드에서 유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대체로 암살형 미드 챔피언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 외에도 유틸성이 뛰어난 그라가스, 이즈리얼, 오리아나가 대표적인 미드 챔프로 꼽혔습니다.


ㅁ 대표적인 챔피언 - 아리, 피즈, 제드
ㅁ 2013 시즌3 월드챔피언십 예선 - SKT T1 vs Lemondogs
ㅁ 영상 출처 - 온게임넷





■ 메타에 정답은 없다. 승리하는 조합이 대세가 될 뿐


초기 EU 스타일의 탄생부터 시작된 지금의 메타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특정 메타가 '정답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크고 작은 패치로 챔피언의 능력은 항상 변화하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합이 당시의 분위기를 좌우할 뿐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돌고 도는 변화를 보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즌4에는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아이템의 대세도 변화하겠지만 장신구와 같은 신규 아이템의 등장과 함께 와드 설치 개수제한으로 지금과 달라진 시야 장악 플레이를 해야 할 수도 있으며, 달라진 정글 몬스터는 라이너들에게 변화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고작은 밸런스 수정 및 아이템의 능력치 및 가격 변화로도 변하는 메타는 현재 예고된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메타가 탄생할 것이며, 새로운 챔피언 추가와 함께 기존 챔피언은 버프와 너프를 반복하여 떠오르는 챔피언이 있다면 반대로 지는 챔피언도 있을 것입니다.


☞ 시즌4, 더욱 다양한 룬 등장 예정! 프리시즌 룬과 특성 변경 사항 안내 [바로가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게임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에 맞는 최적의 조합이 나타나게 될 것이고, 여러 가지 챔피언 활용 방법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언제 어떤 전략과 전술이 유행할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다가오는 시즌4에도 멋진 뉴 메타가 탄생하여 전장을 휩쓸고 다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시즌4에서는 어떤 메타가 등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