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3 핫식스 GSTL 플레이오프 1차전 승자연전방식에서 아주부가 신희범과 김영진이 2킬씩 거두면서 4:1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음은 오늘 승리에 공헌한 신희범, 김영진과 임성춘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임성춘 : 4:1로 이겨서 정말 기쁘고, 힘겹게 이겼다면 내일 경기도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Q. 생각보다 손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나?

임성춘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실수하기 마련이라 걱정이 앞섰다. 오늘 김영진 선수가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해줘서 정말 고맙다.


Q. 신희범 선수를 선봉으로 내세운 이유는?

임성춘 : 연습실에서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믿고 사용했다.


Q. 신희범 선수는 선봉이란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신희범 : IM 시절부터 선봉은 많이 해봐서 큰 부담은 없었다. 1경기를 이기자는 생각뿐이었다.


Q. 2승 이후 3세트에서 땅굴망을 준비했었다. 땅굴망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신희범 : 땅굴망 여부와 상관없이 200 싸움에서 대패해서 어쩔 수 없었다.


Q. 김영진 선수는 오늘 2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만족하는가?

김영진 : 오늘 실수 없이 무난히 나의 실력을 펼쳐서 기쁘다.


Q. 2차전은 엔트리 예고제로 펼쳐지는데, 자신 있는가?

임성춘 : 동족전 보단 타종족전이 나오면서 다양한 경기 양상이 나오길 바랬는데, 동족전이 엄청 많다. 그래서 운 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할 것 같은데 되는 팀은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한다.


2차전에서 가장 승부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임성춘 : 내일 경기는 정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동족전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정말 박빙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2차전도 승리할 자신 있는지?

김영진 : 내일 한재운 선수와 대결하는데 오늘 기세를 타서 충분히 승리할 것 같다.

신희범 : 내일 대진표를 확인했는데, 동현이 형과 이승현 선수의 대결에서 동현이 형이 승리하면 나도 승리할 것 같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임성춘 : 그동안 GSTL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후원사인 아주부와 레이저에서 보답하고 싶다.

신희범 : 아주부로 이적하면서 성적이 좋은 편이다. 내일도 승리를 거두고 엑시옴에이서와의 결승에서 이신형 선수에게 복수하고 싶다.

김영진 : 정규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못 내서 팀에게 미안했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다 만회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우승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